전남정보문화산업진흥원(원장 이준근)은 지난 7일 광양메이커스페이스에서 주민 400명이 참가한 가운데 '아이디어가 현실이 되는 특별한 하루'라는 주제로 '제2회 광양 메이커 페스티벌'을 성황리에 개최했다.
지난 3월 제1회 행사에 이어 두 번째로 개최된 이번 행사는 전차보다 더욱 다양한 전시 및 창작체험 부스를 운영하며 지역민들에게 3D 프린터, 가상현실(AR)·증강현실(VR) 등 4차 산업혁명 트렌드에 맞는 다양한 콘텐츠 체험기회를 제공했다.
세부적으로 △메이커 스페이스에 대한 이해와 활용사례를 살펴볼 수 있는 '전시존' △메이커 체험을 직접 경험할 수 있는 '체험존' △아이디어 제품 및 드론 축구 실력을 뽐낼 수 있는 '경연존'으로 구성했다.
'체험존'에서는 전도성 펜·아두이노·열전사 프레스 등을 활용한 '크리스마스 멜로디 카드 만들기', '가족 무드등 만들기 등 가족과 함께 다양한 최신 기술을 체험할 수 있어 행사장을 찾은 관람객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었다.
가족과 함께 페스티벌에 참가한 학부모 정수진씨(38, 전남 광양시)는 “3D프린터와 AR·VR, 알루미늄 액자사진 등 최신 기술과 장비를 가족과 함께 체험할 수 있는 매우 유익한 시간이었다”며 “아이들의 상상력을 키워주는 행사가 지속적으로 운영되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한편, 광양 메이커스페이스는 메이커 활동가를 대상으로 프로그램 운영 공간 및 장비 등을 지원하는 곳으로 지난해 11월 광양 시립중마도서관 일원에 정식 개소했다.
광양=김한식기자 hskim@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