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렌지라이프는 로보틱 프로세스 자동화(RPA) 시스템을 인지기반(Cognitive) RPA로 확장했다고 9일 밝혔다.
기존 RPA의 경우 '인간의 행동'을 모방하는 단순 규칙 기반 반복적인 업무 자동화만 가능했다면, 인지기반 RPA는 인공지능(AI) 기술을 접목해 '인간의 지능'을 모방하는 방식으로 사람의 인지능력이 필요한 복잡한 업무에도 사용이 가능하다.
오렌지라이프는 인지기반 RPA를 △연말정산 시즌에 집중되는 보험거래조회서 발행 △웹팩스로 접수된 보험금청구서류 인식 등 계약심사, 보험금심사, 고객지원 분야 등에 우선 적용할 예정이다.
이어 향후 인공지능솔루션 전문기업인 그리드원과 지능형 RPA 솔루션 '오토메이트원(AutomateOne)'과 문서검증 AI 프레임워크인 'AI 인스펙터원(AI InspectorOne) 등을 이용해 RPA 자동화 영역을 지속적으로 확대한다는 방침이다.
한상욱 오렌지라이프 IT그룹 상무는 “3년 전 RPA를 도입해 전사적으로 90여개 다양한 업무에서 활용하고 있었다”면서 “적극적인 RPA 도입과 더불어 데이터분석가 양성 등 직원들의 고부가가치 업무 역량 강화에도 지속적으로 힘쓸 것”이라고 말했다.
박윤호기자 yuno@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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