엘라스틱이 데이터 수집·가공·분석 플랫폼인 '엘라스틱 스택' 7.5버전을 출시했다. 시각화 기능을 강화한 '키바나 렌즈'를 비롯해 △색인 시 문서 처리·확장 기능인 '인리치 프로세서' △종합 보기 기능을 제공하는 '엘라스틱 옵저버빌리티' △서버와 데스크톱에 걸쳐 보안 기능을 제공하는 '엘라스틱 시큐리티' 기능이 도입됐다.
'키바나 렌즈'는 데이터 필드를 창으로 끌어 놓기만 하면 시각화가 가능하다. 방법도 다양해 차트 유형과 인덱스 패턴을 언제든 즉시 변경할 수 있다. 사용자인터페이스(UI)가 간단해 엘라스틱서치 용어를 이해하지 않아도 쉽게 이용할 수 있다.
'인리치 프로세서'는 색인 시 엘라스틱서치 인덱스 쿼리 결과를 문서에 추가해 알려진 IP 주소를 바탕으로 웹 서비스와 벤더를 파악한다. 우편번호를 추가하거나 구성 관리 데이터베이스로부터 수집된 호스트 정보를 조회하고 색인 관련 메타데이터를 문서에 추가하는 작업이 가능하다.
'엘라스틱 옵저버빌리티'는 △엘라스틱로그 △메트릭스 △APM △업타임 등 제품을 묶어 조직 전체에 보다 종합적인 보기를 제공한다. △쿠버네티스 △프로메테우스 △아마존웹서비스(AWS) 등을 위한 턴키 데이터 통합을 사용해 메트릭으로 쉽게 시작하도록 지원한다.
마이크로소프트(MS)와 파트너십을 통해 애저 메트릭과 로그 턴키 모니터링도 도입했다. 엘라스틱 메트릭스와 로그 앱에서 직접 엔드포인트 보안 데이터를 볼 수 있는 초기 지원까지 추가됐다.
최근 엔드포인트 보안업체 엔드게임을 합병한 엘라스틱은 기존 엔드포인트당 요금제를 종료하는 대신, 기업 서버에서부터 데스트톱, 랩톱 등 전산 인프라에 보안 기능을 지원한다. DNS 터널링, 명령 제어 행동 패턴 제시부터 비정상적인 로그인에 이르기까지 각종 위협을 탐색하기 위해 머신러닝을 활용한다.
김재성 엘라스틱 한국지사장은 “'키바나 렌즈'는 베타로 도입됐으며 엘라스틱 클라우드 '엘라스틱서치 서비스'에선 즉시 이용할 수 있다”면서 “다양한 회사와 합병·협력을 통해 엘라스틱 스택 기능을 지속적으로 향상해갈 것”이라고 말했다.
오다인기자 ohdain@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