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암센터, 암환자 돌봄과 사회적경제 연계 모색

국립암센터, 암환자 돌봄과 사회적경제 연계 모색

국립암센터(원장 이은숙)가 이달 12일 오후 1시 국가암예방검진동 8층에서 '암환자 돌봄과 사회적경제'라는 주제로 공공보건의료 심포지엄을 개최한다.

이번 심포지엄은 국립암센터와 지자체(고양시)가 협력해 진행해 온 암환자 돌봄과 사회적경제 연계에 대한 실제 사례가 발표될 예정이다.

프로그램은 1부와 2부로 구성된다. 1부에서는 '암환자 돌봄을 위한 사회적 경제 서비스 활성화'(좌장 김재구 명지대학교 교수·前한국사회적기업진흥원장)라는 주제로 △암환자 돌봄의 현실과 사회적 요구(김열 국립암센터 공공보건의료사업실장) △사회서비스분야 사회적 경제 활성화 정책(강현옥 한국보건복지인력개발원 지역사회서비스중앙지원단장) △지역사회 암환자 돌봄 서비스 개발을 위한 협력 모델(김민수 고양시사회적경제지원센터장, 지승배 위드메이트 대표, 권경혁 해피에이징 대표) △돌봄을 위한 사회서비스-민들레 의료사협 사례(송직근 민들레의료사회적협동조합 전무이사) 등의 연제가 발표된다.

이어지는 토론에서는 김규진 고양시 소상공인지원과장 등이 참여해 진행중인 사업 실효성 검증과 향후 발전 방향에 대해 논의한다.

2부에서는 '암환자 사회복귀와 사회적 경제 참여'(좌장 김대용 국립암센터 국가암관리사업본부장)라는 주제로 △암치료 후 커뮤니티 케어와 사회복귀 지원(장윤정 국립암센터 암관리정책부장) △암극복 경험을 토대로 한 사회복귀와 창업(김항석 사회적협동조합 드림쉐어링 대표, 안연원 사회적협동조합 다시시작 이사장) △발달장애인의 일자리 창출 〃 베어베터 사례(이진희 베어베터 대표) △플랫폼기반 암환자 돌봄서비스 활성화 방안(조혜경 한양대학교 특임교수) 등의 연제가 발표된다.

이은숙 국립암센터 원장은 “이번 심포지엄은 국내에서 처음으로 암환자 돌봄과 사회적경제 연계를 모색하는 자리이자 국립암센터와 지자체가 협력한 성과와 사례를 나누고 발전방안을 논의하는 자리”라면서 “향후 암환자 돌봄 모델을 선도적으로 제시하고, 암환자와 가족에게 희망을 만들어가는 기관으로 자리매김할 것”이라고 말했다.

정영일기자 jung01@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