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약개발 전문기업 엔지켐생명과학(대표 손기영)은 미국 특허청으로부터 신약물질 'EC-18'의 호중구감소증 치료방법에 대한 특허를 취득, 미국에서 EC-18을 이용한 호중구감소증 치료에 대한 독점적 권한을 보장받을 수 있게 됐다고 10일 밝혔다.
엔지켐생명과학이 개발한 'EC-18'은 녹용에서 추출한 물질을 활용한 합성신약물질로 면역조절제 기능이 탁월하다. 현재 이를 이용해 항암치료 과정에서 발생하는 호중구감소증에 대한 글로벌 임상 2상을 진행하고 있다.
손기영 대표는 “지난해 일본과 호주에 이어 올해 캐나다, 유럽, 러시아, 미국까지 호중구감소증에 대한 EC-18 특허가 등록됨에 따라 특허 포트폴리오가 마무리됐다”면서 “글로벌 제약회사와 기술이전 협의 시 관련 질환 지식재산권을 확보한 입장에서 라이선싱 협상을 진행할 수 있다”고 말했다.
충청=강우성기자 kws9240@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