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유아 전문 IT 기업 아이앤나를 이끌 사령탑이 투톱 체제로 바뀐다.
아이앤나는 10일 강수경 에프엑스디 대표를 사업부분 신임 대표로 선임했다. 기존 이경재 대표는 개발부문을 총괄한다. 두 사람은 각자 대표로 활동한다.
강 대표는 1971년생이다. 서울대학교 법과대학을 졸업했다. 카이스트 대학원에서 미래전략을 전공한 뒤 글로벌 경영 컨설팅 기업 액센츄어에서 일했다. 삼일PWC 회계법인, 디아지오 코리아 등을 거쳤다.
강 대표는 “아이앤나는 초기 스타트업임에도 임신·육아 시장에서 빠르게 성장, 입지를 공고히 다지고 있다”며 “그동안 쌓아온 경험과 노하우를 바탕으로 플랫폼 비즈니스 시장 확대에 기여하겠다”고 밝혔다.
아이앤나는 아이보리 애플리케이션(앱)을 통해 전국 200여곳 산후조리원 대상 신생아 영상을 서비스한다. 신생아 빅데이터에 인공지능(AI) 기술을 접목해 산모 및 육아 산업으로 사업 영역을 확장할 계획이다.
최종희기자 choijh@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