랑세스는 엔지니어링 플라스틱 '테펙스 다이나라이트'가 메르세데스-벤츠 중형 SUV GLE에 적용됐다고 10일 밝혔다.
테펙스 다이나라이트는 연속섬유강화 열가소성 플라스틱 복합소재다. 복잡한 대형 통합 구조부품을 경량화 설계로 생산하는데 쓰인다. GLE에는 프론트 엔드 서포트에 적용됐다. 여러 기능 부품을 공정 한번으로 통합 생산, 비용 효율성이 뛰어나다. 무게는 금속 부품 대비 30% 가볍고 충돌 성능과 비틀림 강성은 우수하다.
랑세스는 향후 테펙스 다이나라이트가 전기차 경량 구조 설계에 폭 넓게 활용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한상훈 랑세스코리아 엔지니어링 플라스틱 사업부 이사는 “전기차 금속부품을 엔지니어링 플라스틱 부품으로 대체하면 경량화를 통해 주행거리 연장과 비용 절감 효과를 누릴 수 있다”며 “미래형 모빌리티 발전을 주도하기 위해 완성차 제조사, 부품제조사들과 적극 협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류태웅기자 bigheroryu@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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