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능 성적표 배부와 함께 2020학년도 정시 전형 예상 커트라인이 속속 공개되고 있다. 이런 가운데 기대에 미치지 못하는 성적표를 받은 수험생들이 재수와 미국유학 사이에서 고민하는 사례가 늘고 있다.
일반적으로 수능을 통한 정시의 경우 재수생이 고3 수험생에 비해 유리하지만 최근 교육부가 입시제도 개편을 시사하면서 재수생 메리트를 누릴 수 없는 상황이 됐다.
이에 불확실한 재수를 위해 1년을 허비하기 보다는 미국유학을 통해 자신이 원하는 학교 및 전공을 선택하려는 학생이 늘고 있는 것이다. 미국대학은 학교 측에서 편입을 장려할 정도로 편입에 대한 다양한 기회와 선택의 폭이 넓어 사실상 재수문화가 없다.
미국유학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는 데는 미국대학의 적극적인 러브콜도 큰 역할을 했다. 실제로 미국 명문대인 위스콘신대학교는 한국학생 특별전형을 마련해 국내 고교졸업자를 우선 선발하고 있다.
유학생에 대한 장학금 혜택이 거의 없는 다른 미국대학과는 달리 해당 전형으로 합격한 모든 학생에게 장학금을 지급하는 것도 장점이다. 최대 $20,000의 장학금으로 캠퍼스에 따라서는 서울소재 대학 수준의 등록금 및 생활비만으로 유학이 가능하다.
위스콘신대학교는 서울 삼성동에 위치한한국대표를 통해 한국 학생들을 모집하고 있다. 국내 내신 등급 및 한국대표와의 심층면접을 통해 입학이 결정되기 때문에 내신이 부족한 경우 자기소개서와 면접을 통해 만회가 가능하다. 면접은 한국어와 영어 중 자신 있는 언어로 진행된다. 한국과 달리, 봄과 가을 학기를 통해 1년에 2번 학생들을 모집하기 때문에 더 많은 입학 기회를 얻을 수 있다.
미국유학, 미국대학입학에 관심이 많은 수험생이라면 오는 12월 14일(토)~15일(일) 오후 2시, 위스콘신대학교 한국대표에서 개최되는 입학설명회가 좋은 기회가 될 것으로 전망된다. 이 자리에는 위스콘신대학교 한국대표가 직접 참석해 한국학생 특별전형 및 장학금에 대한 입학 솔루션을 제공한다.
전자신문인터넷 서희원 기자 (shw@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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