페이오니아코리아(대표 이우용)가 개방형 금융결제망 플랫폼 기업 '옵타일(optile)'을 인수한다고 11일 밝혔다. 이번 인수로 페이오니아는 세계 대기업, 중소기업, 마켓플레이스, 기업가에게 열린 기회를 보장하고 복잡한 해외 사업 운영을 간소화할 계획이다.
2010년 설립돼 독일 뮌헨에 소재한 옵타일은 세계 온라인 사업자를 위한 지불결제, 대금수취 간소화에 앞장서는 첨단 기술 기업이다. 옵타일 개방형 금융결제망 플랫폼은 기업의 신속한 사업 범위 확대와 신시장 진출을 위해 세계 결제 시장 기업들을 하나의 플랫폼으로 통합하고 투명성, 유연성, 일관성, 독립성을 보장한다. 글로벌 온라인 사업자는 옵타일의 개방형 생태계를 통해 빠르게 변화하는 필요에 맞춰 다양한 결제 옵션과 파트너를 추가할 수 있다.
페이오니아는 글로벌 온라인 사업자가 제휴 파트너사로 구성된 생태계를 자체적으로 개발해 교차 판매 기회를 증가시켜 새로운 수익 흐름을 창출하고, 고객에게 편리한 지불 경험을 제공하도록 지원할 예정이다.
스콧 갈리트 페이오니아 사장은 “글로벌 온라인 사업자 시장 확장에 맞춰 한국에서도 빠른 시일 내에 옵타일 인수에 따른 신규 서비스 론칭을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길재식기자 osolgil@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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