빅데이터·AI 활용해 '결핵 위협' 관리한다

빅데이터·AI 활용해 '결핵 위협' 관리한다

국립마산병원(원장 박승규), 부산대병원(원장 이정주), 부산대 산학협력단(단장 윤석영), 오송첨단의료산업진흥재단(이사장 박구선)이 '정밀의료기반 다제내성 결핵관리를 위한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

국내 결핵 사망자 수는 매년 감소하지만 부산·경남 지역은 갈수록 심각해지는 고령화, 젊은 층의 면역력 저하, 결핵에 대한 경각심 부족 등으로 인해 결핵 발생률, 사망률이 높다.

네 기관은 다제내성결핵 신속 진단과 치료를 위해 협력한다. 빅데이터 기반 인공지능(AI) 시스템 개발을 목표로 △다제내성결핵 약제내성과 관련된 유전자 확인 △결핵 감수성 숙주 인자 발굴 △다제내성치료법 발굴 △다제내성결핵의 신속치료를 위한 인공지능 시스템 개발 △다제내성 결핵환자유래 iPS 세포 바이오뱅크 구축 등 국가결핵병원을 활용한 정밀의료기반 다제내성 결핵관리 사업을 함께 진행할 예정이다.

박승규 국립마산병원 원장은 “부산대병원과 협력으로 지역사회 다제내성 결핵치료를 위한 적극적 연구개발 노력을 계속하겠다”면서 “나아가 우리나라 전체 결핵문제를 해결하는 일에 기여할 수 있도록 국립결핵병원 연구역량을 최대한 발휘하겠다”고 말했다.

정영일기자 jung01@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