후이즈는 '숫자 도메인' 무료 우선 등록 행사를 실시한다고 11일 밝혔다.
우선 등록 자격을 갖춘 상표권자, 정부·공공기관 등은 후이즈 홈페이지에서 신청 가능하다. 도메인 등록에 소요되는 비용은 모두 후이즈가 부담한다.
한국인터넷진흥원(KISA)과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지난 8월부터 추진 중인 숫자도메인은 이용자가 기억하기 쉽고 접근성이 높은 숫자를 인터넷 주소로 활용하는 형태다. 상표권자, 이동통신사, 정부 및 공공기관은 일반인 보다 먼저 숫자 도메인을 등록할 수 있다.
새해 1월 31일까지는 법적으로 인정되는 상표권자와 '전기통신번호 관리세칙'에 따른 특수번호 사용 통신사가 신청 가능하다. 2월 10일가지는 정부나 공공기관이 운영하는 112, 119 등 11Y 계열(115 제외) 및 12Y, 13YY(13Y 포함) 계열, 107, 182, 188 등 특수 전화번호를 대상으로 우선 등록을 진행한다.
후이즈 관계자는 “상표권자가 우선 등록 기간에 원활하게 상표 숫자 도메인을 확보할 수 있도록 전문 특허법률사무소와 상담 서비스를 제공한다”면서 “많은 상표권자가 숫자 도메인을 등록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윤희석기자 pioneer@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