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 ENM 오쇼핑 부문이 새해 동반성장 협약기업 68곳을 선정했다. 중소기업을 위한 연구·개발(R&D) 및 판로 확대로 상생 경영을 실현하는데 집중한다. 6억원 규모 성과 공유형 인센티브 제도도 운영한다.
CJ ENM 오쇼핑 부문은 지난 10일 서울 용산 CGV 씨네드셰프에서 동반성장 협약 기업 대상 송년 문화행사를 열고 내년 상생프로그램을 발표했다.
해당 프로그램은 △인센티브 지급 △R&D 지원 △상생 펀드 조성 등을 담았다. 금융, 재무, 품질, 마케팅, 교육 등 아홉가지 분야에 걸친 20여개 지원 방안을 마련했다.
제품 판매 실적이 목표치를 웃돈 우수 협력사에게 최대 5000만원 인센티브를 연 2회 지급한다. 지난 상반기 10개 협력사에 총 2억5000만원 인센티브를 지급했다.
중소 협력사의 신제품 개발에도 힘을 보탠다. CJ ENM 오쇼핑 부문은 올 하반기 10개 협력기업에 총 3억원 비용을 지원했다.
이 외에도 중소 협력사 경영자금 안정화를 위한 600억원 규모 상생 펀드를 운용한다. 협력사는 최대 20억원까지 시중 금리보다 낮은 요율로 자금을 대출받을 수 있다. 케이콘(KCON), 마마(MAMA) 등 CJ ENM 글로벌 행사와 연계한 수출상담회로 해외 판로도 지원한다.
CJ ENM 오쇼핑 부문 관계자는 “TV홈쇼핑 리딩기업으로서 중소기업 성장을 적극 지원해 '윈윈' 할 수 있는 생태계를 만들겠다”면서 “새해에는 스타트업, 소상공인, 중소기업이 강소기업으로 거듭날 수 있는 선순환 구조를 만들겠다”고 말했다.
윤희석기자 pioneer@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