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화학융합시험연구원(KTR)과 KOTRA가 중국 진출 중소·중견기업 수출을 돕는 협력체계를 구축했다.
KTR는 KOTRA와 함께 중국 상하이 홍차오 진장호텔에서 우리 중소·중견기업 중국 진출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11일 밝혔다.
두 기관은 협약으로 중국 진출과 사업 확대를 희망하는 중소·중견기업을 지원한다. 제품 개발을 위한 기술 자문에서 인증·통관·물류, 현지 판로개척, 현지 지사화 서비스 등 중국 수출을 돕는 제반 업무를 원스톱으로 지원한다.
KTR는 KOTRA 화상상담시스템을 이용해 중국 전역을 대상으로 중국강제인증인 CCC인증과 화장품·식품·의료기기 위생허가를 비롯한 중국내 기술규제 자문을 제공한다. 인증 획득 기업의 해관 등록과 통관도 돕는다. KTR 중국 지사는 현지 인증·판매 필수요소인 책임회사 역할도 제공한다.
KOTRA는 인증·통관을 끝낸 기업에게 수출상담회 등 판로개척과 현지 마케팅을 지원한다. 맞춤형 시장 및 바이어 발굴 등 시장정보도 제공한다.
권오정 KTR 원장은 “KTR는 중국 22개 무역관을 총괄하는 KOTRA 중국지역본부와 업무협약으로 기업 지원 범위를 중국 전역으로 넓혔다”며 “KOTRA와 KTR는 그동안 맺어온 긴밀한 관계를 바탕으로 중소·중견기업에게 세부적인 업무 지원을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변상근기자 sgbyun@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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