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보익 실리콘웍스 대표가 대한전자공학회가 주관하고 해동과학문화재단이 후원하는 제29회 해동기술상 수상자로 선정됐다.
대한전자공학회는 11일 해동상 수상자를 발표했다. 해동학술상은 이흥노 광주과학기술원 교수, 해동젊은공학인상은 정승원 동국대 교수와 오세진 LG전자 책임연구원이 각각 선정됐다.
손 대표는 지난 30년간 TV, 모바일 등 스마트기기용 반도체 기술 발전에 중요한 역할을 한 것으로 평가받았다. 이 교수는 지능형 신호 복원 연구와 다중 압축센싱 분야에서 탁월한 업적을 달성, 정보통신 산업 발전에 기여했다. 정 교수는 딥러닝 기술을 활용한 영상 복원과 화질 개선 기술 등 영상처리와 컴퓨터 비전 분야에서 혁신적 연구 성과를 창출했다. 오 책임연구원은 세계 최초로 상용화된 공중파 UHD 방송 등 차세대 미디어·방송 분야에서 핵심 표준 기술을 개발한 공로가 높이 평가됐다.
해동상은 50년 이상 PCB 사업에 전념해 온 고 김정식 대덕전자 회장이 해동과학문화재단을 설립한 뒤 우리나라 전자공학 및 관련 분야의 학문과 기술 발전에 큰 업적을 쌓은 인재에게 수여하기 위해 제정한 상이다.
최호기자 snoop@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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