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균관대는 베트남 하이즈엉성 HADUWACO(Hai Duong Water Joint Stock Company)에서 '스마트워터그리드 파일럿 프로젝트' 시스템 준공식을 개최했다고 11일 밝혔다.
성균관대 스마트워터그리드연구단(단장 염경택)이 프로젝트를 진행했다.
이번 사업을 통해 실시간 물 사용량 수요 공급 관리, 실시간 원격검침과 수용가 물 사용량 고지, 실시간 관망 감시 및 누수분석, 누수율 저감, 수요기반 생산계획을 통한 에너지와 생산비용 절감, 수질, 단수사고 등에 대한 각종 정보의 양방향 소통이 가능하다.
스마트워터그리드(SWG) 시스템은 하이정성 트란난동에 설치됐다. 부착형 초음파 유량계1대, 20mm 전자식수도미터 27대, 수도미터용 스마트미터링 단말기 27대, 스마트미터링 소프트웨어 1식, 유수율 분석 소프트웨어 1식, 클라우드기반 운영서버 1조, 운영클라이언트 PC 및 모니터 1 세트 등이다.
준공식에는 베트남 하이즈엉성 공무원, NAWAPI 북부 본부장, HADUWACO 사장 등 물 관련 관계자, 국내에서는 성균관대 SWG 연구단, 케이워터, 국민대, 인하대, 이산, 레오테크, 에스제이엠앤씨, 피에스글로벌 등 총 80명이 참석했다.
염경택 SWG 연구단장은 “베트남에 국내 중소기업의 우수한 기술력을 현지에 알리고, 제품 성능을 검증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 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 한다”고 말했다. 또한 “이번 시범사업은 비교적 규모는 작지만 한-베트남 간 스마트물관리 기술 협력 및 사업화에 지렛대가 되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전지연기자 now21@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