샌드스퀘어가 자사 블록체인 플랫폼 플레타의 네트워크 검증인으로, 캐나다의 블록체인 노드 운영 전문 기업 스트랫엑스와 몽골 대표 암호화폐 거래소 비트모넥스가 참여한다고 12일 밝혔다.
플레타는 샌드스퀘어가 자체 개발한 5가지 혁신 기술을 바탕으로 지난 달 11일부터 정식 론칭한 블록체인 플랫폼이며, 빠르고 안정적인 블록체인 플랫폼 서비스를 합리적인 비용으로 이용할 수 있어 추후 활용 가능성이 높은 플랫폼으로 주목받고 있다.
특히 자체 합의 알고리즘인 PoF(Proof-of-Formulation)을 기반으로 한 포뮬레이터 노드 운영 서비스에 업계의 관심이 쏠리고 있다. PoF는 최고 1만4000TPS라는 세계적으로도 빠른 속도를 바탕으로 모든 참여 노드에게 블록 보상을 지급하는 것이 특징이다.
또한, 노드 운영이 어려운 생태계 참여자를 위한 검증인-위임인 제도를 운영, 최소한의 조건만 충족하면 누구나 플레타 네트워크의 기여자가 될 수 있다. 검증인은 플레타와는 별개의, 각 검증인이 스스로 운영하는 서버를 이용해 플레타 네트워크에 기여하는 초대형 노드로서 플레타의 네트워크를 안정적으로 유지하고, 위임인들의 플레타 생태계 기여를 가능케하는 포뮬레이터 노드 운영 서비스의 핵심 참여자다.
'스트랫엑스'는 캐나다의 본사와 함께 영국 지사를 기반으로 북미와 유럽권역에서 활발하게 활동중인 기업으로 유망 블록체인 프로젝트의 노드 운영과 함께 해당 블록체인 프로젝트에 컨설팅 서비스도 제공하는 글로벌 블록체인 기업이다.
현재 스트랫엑스가 노드를 운영중인 프로젝트로는 비체인, 오브스, 쎄타, 체인링크, 하모니 등으로 스트랫엑스는 유망한 블록체인 프로젝트들을 초기에 발굴하고 컨설팅하여, 프로젝트와 스트랫엑스가 동반 성장할 수 있는 구조의 파트너십을 지향한다. 지난 10월 몰타에서 열린 델타 서밋에서 만난 플레타와 스트랫엑스는 심도있는 논의 끝에 스트랫엑스의 플레타 검증인 합류를 결정, 파트너십을 체결했다.
스트랫엑스는 플레타의 검증인으로 참여, 플레타 네트워크에 기여하는 동시에 플레타 프로젝트의 글로벌 비즈니스에도 협력할 예정이다. 스트랫엑스가 파트너십을 맺은 기업들은 트론, 오브스 등의 블록체인 프로젝트와 리퀴드 등의 글로벌 암호화폐 거래소 등으로 블록체인과 암호화폐 산업의 주요 기업들이다.
특히 최근에는 몰타를 중심으로 한 유럽에서의 활동에 주력, 몰타에 입주중인 바이낸스, 오케이이엑스 등 암호화폐 거래소와 함께 블록체인 프로젝트들과 긴밀한 관계를 형성하고 있다. 스트랫엑스와 플레타의 파트너십을 통해, 글로벌 암호화폐 거래소 및 블록체인 프로젝트 간의 협력과 함께 글로벌 시장에서의 활동에 박차를 가할 것으로 전망된다.
'비트모넥스'는 블록체인과 암호화폐 컨설팅 서비스, 프로젝트 매니지먼트와 마케팅 서비스를 제공하는 몽골 최초의 디지털 자산 거래소다. 몽골 정부와의 긴밀한 협력 관계를 통해 몽골을 대표하는 블록체인 서비스 회사로 거듭나고자 하는 비트모넥스는 세계적인 거래소 비트렉스의 프로젝트 상장을 보조하고, 비트렉스의 우수한 보안 기술을 공유하는 등 비트렉스와의 파트너십을 통해 성장하고 있다.
플레타와는 올해 초 체결한 파트너십을 바탕으로 몽골과 한국 양국의 네트워크를 연결하고 양사의 발전을 위해 힘쓰고 있으며, 플레타의 글로벌 검증인으로 합류, 협력 관계를 공고히 하겠다고 밝혔다.
홍종호 샌드스퀘어의 대표는 “플레타의 첫 글로벌 검증인 두 곳이 탄생함으로써 아시아와 유럽, 북미를 잇는 플레타 생태계가 더욱 확장될 것”이라며 “확장된 생태계를 바탕으로 샌드스퀘어가 글로벌 시장에서도 우수 블록체인 기술 기업으로서 자리잡도록 만들겠다”고 말했다.
전자신문인터넷 정진홍 기자 (jjh@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