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AP는 한성대(총장 이상한)와 창의융합 인재 양성을 위한 전략적 혁신 파트너십을 체결했다.
두 기관은 기업에서 요구하는 SAP S/4HANA 기반 맞춤형 융합 인력을 양성, 취·창업에 연계한다. 교내에 스마트팩토리 데모 쇼케이스를 공동 운영해 지역 소상공인을 비롯한 중소·중견기업 스마트팩토리 도입 현실성을 높인다.
SAP와 한성대는 SAP S/4HANA 기반 실무 융합인재 양성을 목표로 커리큘럼을 공동 개발·운영한다. 교내에서 시행될 교육 프로그램은 이론 중심 수업보다는 실제 현장에서 다뤄지는 융합 프로젝트 주제로 맞춤형 커리큘럼을 구성한다.
전략적 혁신 파트너십 협약을 토대로 SAP S/4HANA 기반 실무 융합 교육을 운영할 뿐 아니라 SAP 국제공인자격 취득을 연결해 취업·창업 기회로 연계한다는 계획이다. 수요 기업과 인턴십·채용 연계 과정도 함께 운영한다. SAP 세계 네트워크를 활용한 글로벌 산학협력 프로그램도 추진한다.
이상한 한성대 총장은 “한성대는 국내 유일 컨설팅 학부·석사·박사학위를 수여하는 학교로 SAP S/4HANA 우수 전문가와 컨설턴트를 양성, 전문 인력을 배출할 수 있는 최적의 기관”이라며 “국내 기업 경쟁력 확보, 디지털 변혁에 대응할 수 있는 역량을 키울 수 있다”고 전했다.
한성대는 실용과 창의융합 커리큘럼을 바탕으로 동대문 패션타운 활성화에 직접 기여, SAP S/4HANA를 중심으로 스마트 패션 플랫폼 구축을 준비한다.
캐머런 브라운 SAP 아태지역 교육부문총괄 부사장은 “SAP는 독일 인더스트리 4.0 선도 기업으로 보유한 혁신 기술력과 전문성을 활용해 한국형 스마트팩토리 인프라 조성과 관련 분야 취업 연계, 창업 기업 육성과 지원에 기여할 계획”이라며 “한국 제조기업이 세계 무대에서 경쟁할 수 있는 '인텔리전트 엔터프라이즈'로 변모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박종진기자 truth@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