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마하골프는 시대적 상황과 소비자 트렌드에 발맞춰 끊임없이 변화하고 있다. 더 좋은 클럽을 만들기 위해 새로운 기술과 소재 개발, 공정 개선에 끊임없는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그 결과 올해 새로 출시한 리믹스 드라이버는 비거리와 방향성에 대한 야마하의 신념을 정확하게 구현했다.
방향성은 관성 모멘트가 결정한다. 관성 모멘트가 클수록 방향성이 더 좋아진다. 이번 리믹스 드라이버는 관성모멘트가 5760g·㎠이다. 지금까지 가장 높았던 핑 G400맥스의 5574 g·㎠를 깨고 가장 방향성이 좋은 드라이버를 등장시켰다. 관성 모멘트가 높으면 볼은 똑바로 간다. 하지만 헤드 디자인이나 타구감, 타구음이 나빠지는 단점이 있다. 그러나 신제품 리믹스는 시타를 한 모든 골퍼로부터 타구감과 타구음에 대해 높은 점수를 받고 있다.
여기에 비거리를 증가시키는 확실한 기술인 부스트링(Boost Ring)을 탑재했다. 기존 클럽들은 임팩트하는 순간에 발생하는 힘이 헤드 페이스로부터 후방으로 분산해 임팩트 파워 손실을 초래한다. 리믹스는 반지 형태의 부스트링을 헤드 내부에 장착함으로써 임팩트 파워의 분산을 방지하는 효과를 낸다. 힘이 분산되지 않으면 에너지가 증가해 볼 초속을 높여주기 때문에 비거리 증가하는 효과가 나타난다.
리믹스 신문 광고를 기획·제작하면서 소비자를 대상으로 최대 관성 모멘트와 부스트링의 장착으로 드라이버로서 기능을 완성한 리믹스를 설명하기 위해 많은 노력을 기울였다. 야마하 리믹스 드라이버 광고 핵심을 한 단어로 표현하자면 '폭발'이라고 할 수 있다. 폭발적인 비거리 증가와 흔들림 없는 직진성을 직관적으로 표현하기 위해 '리믹스는 폭발이다'란 카피를 사용했다.
또 부스트링에 대한 고객 이해를 돕기 위해 드라이버 명도를 어둡게 하고 밝게 빛나는 부스트링을 넣었다. 지면뿐만 아니라 TV·디지털·옥외 광고 등 다양한 플랫폼에서 '리믹스는 폭발이다'란 일관적인 메시지를 전달하는 데 초점을 뒀다.
그 결과 리믹스는 시장에서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지난 9월 출시 이후 골퍼들의 입소문을 얻으며 전작 대비 2배 이상 판매를 가져왔다. '야마하골프는 시니어채'란 고정 관념을 깨고 프로 골퍼부터 일반 아마추어까지 널리 사랑 받는 리믹스 드라이버를 선두로 골프클럽 브랜드 리더로서 시장 저변 확대를 위해 노력할 것이다.
안수민기자 smahn@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