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남권 국립심혈관센터 설치 가시화…내년 국비 2억 반영

전라남도는 내년 정부 예산안에 호남권 국립심혈관센터 구축 방안 연구 사업비 2억원이 반영됐다고 12일 밝혔다.

이에 따라 내년 보건복지부가 호남권 국립심혈관센터 기본계획을 수립하는 등 센터 설립이 가시화될 전망이다.

전남도청 전경.
전남도청 전경.

센터 설치는 대통령의 광주·전남 상생공약으로 지난 2007년부터 전라남도와 장성군 등이 노력해왔다. 보건복지부는 2018년 9월부터 지난 3월까지 '국립심혈관센터 구축방안 연구' 용역을 추진해 인구 고령화 구조에서 심뇌혈관질환 분야에 대한 통합적이고 체계적인 연구와 국가적 예방 및 관리대책 마련이 필요하다는 분석을 내놓았다.

광주연구개발특구에 들어설 센터는 심혈관계 스텐트, 인공판막 및 심혈관계 중재술에 이용되는 의약품과 의료기기 등을 개발할 예정이다.

무안=김한식기자 hskim@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