홈플러스는 임일순 사장을 비롯한 전국 점포 임직원들이 소외계층 아이들을 위한 '나눔플러스 박스'를 만들어 전달했다고 12일 밝혔다.
홈플러스는 12월을 전사 '나눔플러스' 기간으로 정해 각 점포 임직원들이 연말 봉사활동을 전개하고 있다. 송년회 대신 지역사회에 기여하는 나눔 활동을 한 번씩 더 전개하며 한해를 마무리하자는 취지다.
이날 임직원들과 공익법인 e파란재단 관계자들은 직접 생필품과 아이들을 위한 크리스마스 과자를 담은 '나눔플러스 박스' 500개를 만들었다. 임직원 바자회를 통해 마련된 기금과 함께 본사 인근 강서구 소외가정 및 20개 지역아동센터에 전달했다.
또한 각 점포 '나눔플러스 봉사단' 임직원 2800여명은 지역 내 복지시설과 연계, 저소득층, 복지관, 위탁아동, 독거노인 등을 대상으로 청소, 물품 지원, 장보기 동행, 도시락 전달, 학용품 전달, 어린이 문화센터 특강 등의 봉사활동을 전개한다는 방침이다.
회사 측은 영업규제, 소비침체 등으로 좋지 않은 경영 환경이지만 고객이 절실히 필요로 하는 도움과 혜택은 오히려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임일순 홈플러스 사장은 “연말 축제 분위기 속에 자칫 소외되기 쉬운 주변 이웃을 돌아보고 올 한 해 받은 사랑과 감사를 돌려 드리고자 나눔플러스 집중 기간을 갖고 있다”며 “연중 지속적으로 고객과 이웃의 필요를 돌보며 성장할 수 있도록 더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박준호기자 junho@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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