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회도서관은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공동으로 12일 국회도서관 중앙홀에서 '제2회 국회도서관 해커톤:개방형 클라우드 플랫폼 파스-타 기반 서비스 개발 및 아이디어 공모전' 시상식을 개최했다.
대회는 개방형 클라우드 플랫폼 파스-타(Pass-TA)를 기반으로 국회도서관 데이터를 활용해 클라우드와 데이터가 결합된 신규 응용서비스 개발이나 아이디어를 도출하는 주제로 진행됐다. 국회도서관은 입법·정책·학술정보 데이터 등 다양한 공공·민간 데이터를 제공한다.
학생, 일반인, 기업 개발자 등 100개 팀이 응모한 가운데 예선과 본선 심사를 거쳐 최종 10팀의 작품을 수상작으로 선정했다.
서비스 개발 부문 대상(국회의장상)은 문화데이터 기반 퀴즈게임플랫폼을 개발한 '퀴즈박물관'팀이 받았다. 부모·자녀 사이 관계 개선 및 관리 서비스를 개발한 'CACTUS' 팀과 공공데이터 활용 스마트 가로등 시스템 서비스를 개발한 'RollingPaasta'팀이 금상(과학기술정보통신부장관상)을 수상했다. 인공지능(AI) 기반 농작물 생육 데이터 관리 플랫폼을 구축한 'Agries' 팀이 금상(국회도서관장상)을 수상했다.
아이디어 부문 최우수상(한국정보화진흥원장상)은 치매의 조기진단·예방을 가능하게 하는 통화 서비스를 제안한 '실비아 헬스(Silvia Health)'팀이 수상했다.
현진권 국회도서관장은 “참가자가 제시한 서비스와 아이디어가 4차 산업혁명 시대 도서관 발전의 밑거름이 될 것”이라며 “앞으로 국회도서관이 데이터 플랫폼 역할을 수행해 국내 최고 수준의 디지털 도서관 서비스를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송혜영기자 hybrid@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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