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가존이 만든 베트남 수공예 온라인 마켓 ‘수아트리’가 서울 코엑스에서 12일부터 15일까지 개최되는 세계 인테리어 박람회 ‘2019 홈테이블 데코 페어’에 참가해 눈길을 끌고 있다.
수아트리는 메가존이 베트남 수공예 산업의 발전을 지원하기 위해 만든 온라인 마켓이다. 수아트리 온라인 쇼핑몰에서는 베트남 수공예 인테리어 소품과 식기, 가구 등을 해외 직구보다 저렴한 가격으로 상시 구매할 수 있다.
한국국제협력단(KOICA)이 기업의 재원을 협력 국가의 경제·사회 발전에 기여하도록 이끄는 포용적 비즈니스 프로그램(IBS)의 일환으로 문을 연 ‘베트남 수공예 산업 가치사슬 강화 사업’ 파트너 기관이기도 하다.
베트남 수공예 산업 가치사슬 강화 사업은 KOICA, 메가존, 한국디자인진흥원 등이 베트남 수공예 산업을 베트남뿐 아니라 해외에도 널리 알리고 제품 유통 및 판매 활성화를 위해 2017년부터 2020년까지 추진하고 있다. 이 사업의 일환으로 한-베 디자인센터도 2018년 10월 문을 열었다. 한-베 디자인센터는 하노이 인근에 있는 수공예품 생산자들이 디자인 역량을 키우고, 온라인 쇼핑몰을 구축하고, 해외 판로를 개척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
이번 ‘2019 홈테이블 데코 페어 행사’에 수아트리는 베트남에서 나는 원재료인 라탄으로 만든 현지 핸드메이드 바구니, 의자, 테이블 등 친환경 인테리어 제품을 선보이고 있다. 행사기간 중에는 부스 방문객들에게 제품을 특별 할인가로 구매할 수 있는 혜택이 제공되며, LED캔들·방향제·스타벅스 음료권 등의 선물 증정 이벤트가 진행된다.
이향선 전자신문인터넷기자 hyangseon.lee@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