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인보우브레인이 인공지능(AI)과 인간이 공존하는 디지털트랜스포메이션으로 국내 로봇프로세스자동화(RPA)시장의 지속가능한 성장을 견인하고 있다.
RPA 전문기업 레인보우브레인(대표 박현호)은 '인간을 위한 AI, 인간과 조화를 이루는 AI'를 비전으로 AI기반 RPA솔루션을 산업 전반에 공급하겠다고 15일 밝혔다.
회사는 2012년 사물인터넷(IoT) 벤처기업으로 출발했다. AI기반 무인화 솔루션을 공급하다 미국 오토메이션애니웨어와 파트너십을 체결, 2017년 RPA시장에 본격 진출했다.
박 대표는 “오토메이션애니웨어는 일본 소프트뱅크 비전펀드가 투자한 세계 1위 RPA기업으로 세계 각지에 200만개 자동화 봇(Bot)을 운영한다”면서 “RPA 솔루션에 AI기반 인지 자동화를 지원하는 분석기능으로 글로벌 톱 자리를 차지하고 있다”고 말했다.
레인보우브레인은 강력한 툴을 앞세워 금융권 대상 비대면·모바일 금융서비스로 레퍼런스를 쌓으며 초기 RPA시장을 주도했다. 이후 제조·유통·서비스부터 정부·공기업에 이르기까지 산업전반에 걸쳐 국내 최다 40여개 RPA 구축 레퍼런스를 쌓았다. 솔루션 사용자도 회계·재무에서 인사·IT운영·영업관리·생산관리·고객관리 등 부서전반으로 확대되고 있다.
박 대표는 “RPA 기획자, 프로세스 분석가, 개발자, 로봇엔지니어 등 업계 최고 수준의 RPA 전문 인력을 확보하고 있다”면서 “업무선정 부터, 프로세스 이해, 안정화 단계까지 토털 서비스를 제공한다”고 전했다. 그는 또 “고객사가 꼭 필요로 하는 기능·서비스를 레인보우브레인 개발자·엔지니어를 통해 가장 효과적으로 단기간에 구현한다”고 설명했다.
국내 RPA 1세대인 회사는 지난 5월 약 7년간 사용한 사명 레인보우와이어리스를 레인보우브레인으로 교체했다. 제2 도약을 알린 레인보우브레인은 최근 '인간을 위한 AI, 인간과 조화를 이루는 AI'라는 비전을 걸고 AI 기반 RPA 공급을 확대하고 있다.
박 대표는 “AI기술이나 무인화에 대한 막연한 두려움을 가지고 있는 고객을 돕기 위해 IT 실무자를 대상으로 RPA 도입 취지를 전하고 있다”면서 “설명회를 열어 RPA 도입시 얻을 수 있는 다양한 업무효율 개선 사례를 영상화해 공유한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SW로봇은 인간 일자리를 빼앗는 기술이 아니다. 인간의 노동을 돕고 편하게 해줄 수 있는 기술”이라면서 “주 52시간 근로시대를 맞아 레인보우브레인 RPA로 단순 반복 업무에서 벗어나 시간낭비를 줄이고 고부가가치 업무에 집중할 수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그는 또 “최근 챗봇과 RPA를 연계한 무인화 클라우드 서비스를 개발해 중소벤처기업부 지원을 받아 '공공민원서비스 무인화' 사업을 준비 중”이라면서 “주요 공공민원 업무를 메신저 챗봇과 연동해 간단한 신청만으로 SW로봇이 자동처리 하는 서비스를 선보이겠다”고 밝혔다.
이준희기자 jhlee@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