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사이버감시단, '정보보호최고책임관리사' 80명 배출

제7회 정보보호최고책임관리사 자격증 수여식에서 참석자가 기념촬영했다. 한국사이버감시단 제공
제7회 정보보호최고책임관리사 자격증 수여식에서 참석자가 기념촬영했다. 한국사이버감시단 제공

한국사이버감시단(대표 공병철)이 제7회 정보보호최고책임관리사(CISOCQ) 자격검정에서 합격자 20명을 배출, 지난해 12월부터 현재까지 총 80명을 양성했다.

정보보호최고책임관리사는 과학기술정보통신부 등록 민간자격이다. 자격검정은 국가직무능력표준(NCS) 학습모듈을 적용했다. 조직 내 정보자산 운영과 정보보호를 위한 △거버넌스 구현 △위험 관리 △기술적·관리적·물리적 운영 △내부 감사 △외주·협력사 관리 등 능력을 평가하는 문제가 출제된다.

응시자격은 동일·유사 직무 분야에서 10년 이상 실무에 종사한 사람으로, 제7회 자격검정까지 ISMS 인증심사원, 교수, 장교, 보안업계 임직원 등이 주로 참여했다.

정부는 지난 6월 개정 정보통신망법 시행으로 CISO 신고를 의무화했지만, 업계 요청으로 올해 말까지 계도기간을 연장했다. CISO 신고 대상 4만여개 기업 중 실제 신고한 기업은 지난달 기준 1만여개에 불과하다.

공병철 한국사이버감시단 대표는 “공공과 기업 현장에서 활동할 정보보호 인력 양성을 통해 전문인력 권익 향상과 국가 사이버보안 역량 강화에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오다인기자 ohdain@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