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3D프린팅 산업의 성장을 위한 연구가 활발히 진행되고 있는 가운데 한국에너지기술평가원의 주관으로 시작된 프로젝트인 에너지 인력양성 사업에서 한양대학교 에너지변환연구실은 'High-end 전기기기 산업을 위한 3D 프린팅 기반 C2R2형 인력양성 고급 트랙'을 목표로 하는 인력양성 연구센터를 설립했다.
해당 인력양성 연구 센터는 전기공학과, 기계공학과, 신소재공학과, 산업공학과와 함께 교육체계 구축, R&D 공동 수행을 통해 3D 프린터 산업이 신 성장 동력 사업으로 자리매김하는데 힘을 쏟고 있으며, 3D 프린팅 기술을 기반으로 한 미래에 전기기기 분야를 이끌 선도적인 기술을 연구개발 하는데 주력하고 있다.
3D프린팅 기술을 전기기기분야인 전동기분야에 적용하여, 고 부가가치 산업용 전기기기에 가격경쟁력과 양산성을 목표로 연구에 매진하고 있다. 최근 자동차, 항공기 등에 모터가 채용되는 사례가 많아지면서, 모터의 중량당 출력인 비출력이나 부피당 출력인 출력밀도를 높이는 것이 매우 중요한 문제가 되어가고 있는데, 치와 슬롯의 존재 때문에 구조적인 한계가 있어, 이를 극복하기 위한 방안으로 슬롯과 치가 없는 슬롯리스구조의 모터가 주목받고 있다.
기존의 슬롯리스모터는 권선을 형성하는 과정이 매우 복잡하고 자동화설비와 같은 고가의 설비가 사용되는 공정이 필요하여 중저가 이하의 모터의 제조에는 사용되기 어려운 방식이었고, 이런 제조상의 한계로 인해 고가의 초정밀 혹은 초고속분야와 같은 매우 좁은 시장에만 적용이 가능한 방식으로 알려져 왔다.
에너지변환연구실은 비자성체의 슬롯-치 구조는 상, 하단의 2단 구조로 인쇄하여 결합하는 방식이며, 고정자 백요크의 돌출구조에 3D 프린팅 사출물을 삽입하여 사출물과 백요크가 고정될 수 있도록 제작하는 기술을 개발하여 그동안 채용하기 어려웠던 많은 전동기에 제안한 기술을 채용하여 우수한 특성을 얻을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전했다.
전자신문인터넷 형인우 기자 (inwoo@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