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과학기술정보연구원(KISTI·원장 최희윤)이 국가보안기술연구소(NSR·소장 조현숙)와 국가 사이버안전 협력 강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보안 위협 대응과 거버넌스 체계 구축을 위해 △사이버위협 침해대응 기술 교류 △사이버위협 정보 공유 △사이버위협 대응 역량강화 공동연구 △양자암호통신을 비롯한 차세대 네트워킹 기술 교류 등에 협력한다.
양 기관이 수집·보유한 사이버위협 정보와 노하우로 사이버위협에 대한 광범위하고 신속한 대응이 가능해질 것으로 기대된다. KISTI가 독자 개발한 통합보안정보분석시스템 '스마터'와 사이버위협 실시간 추적 가시화 시스템 '비즈스페이서'·'비즈코스모스', 보안관제용 인공지능(AI) 모델 자동화 플랫폼 등 KISTI 보안관제 기술력과 NSR 차세대 보안기술 역량이 만나 시너지를 낼 것으로 보인다.
최희윤 KISTI 원장은 “NSR이 축적한 데이터와 보안 기술을 공조 체계를 통해 공유함으로써 과학기술 데이터 생태계에 크게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조현숙 NSR 소장은 “KISTI 보안관제 기술력을 토대로 보안 역량을 강화하고 국가 사이버안전 리더십을 공고히 할 것”이라고 했다.
오다인기자 ohdain@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