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영빈 다쏘시스템코리아 대표 "3DX 이그제큐티브 센터는"

다쏘시스템이 서울 삼성동 아셈타워에 3D 소프트웨어(SW) 체험공간 '3D익스피리언스(3DX) 이그제큐티브 센터'를 개소한 지 반 년이 지났다. 다음은 3DX 이그제큐티브 센터 설립과 운영 관련 조영빈 다쏘시스템코리아 대표와 일문일답.

조영빈 다쏘시스템코리아 대표
조영빈 다쏘시스템코리아 대표

-세계 여섯 번째로 한국에 센터를 개소한 이유는

△글로벌 성공사례와 전문성을 바탕으로 지속가능한 비즈니스와 진정한 디지털 혁신을 도입하려는 국내 기업에 체계적이고 실질적인 컨설팅 서비스와 첨단 3D 기술 경험을 제공하기 위해 국내에 여섯 번째 센터를 개소했다. 다양한 산업군에서 3DX 플랫폼을 실제 시나리오에 대입해 도입효과를 직접 경험할 수 있는 공간이다.

국내 제조업 경기가 어려운 상황에서 디지털 혁신을 통해 글로벌 경쟁력을 갖출 수 있도록 다쏘시스템이 파트너로 도움이 되고자 한다. 프랑스, 독일, 미국, 중국, 인도, 일본 등에도 다쏘시스템 3DX 이그제큐티브 센터가 운영된다. 그러나 국내는 다른 글로벌 센터와 달리 기업뿐 아니라 초·중·고 학생 대상 교육 프로그램도 함께 제공한다. 상상과 체험 중심 창의성 교육을 제공해 국내 교육에 새로운 패러다임을 선보일 계획이다.

-3DX 이그제큐티브 센터를 운영하는 철학은

△다쏘시스템은 과학기업을 표방한다. 3DX 플랫폼 내 다양한 솔루션과 첨단기술로 가상세계와 현실세계의 격차를 줄여 제품, 자연, 삶이 모두 조화를 이루는 지속가능한 사회를 만드는 것을 목표로 한다. 센터가 아이들에게는 꿈, 청소년에 다양한 직업 체험, 대학생에 사회 참여 준비, 성인에 자기계발과 제2 인생을 준비할 수 있는 혁신적 교육 체험 장이 되기를 희망한다. 국내 기업과는 디지털 혁신을 함께 고민하고 지속가능한 성장모델을 만들기 위해 협력한다.

-내년 센터 운영 계획과 신규 프로그램은

△올해는 산업 중심 체험 위주로 운영했지만 내년에는 고객사별 맞춤형 콘텐츠와 서비스를 강화할 계획이다. 전체적 콘텐츠도 다양화하고 고도화한다. 미래 인재양성을 위한 풍성한 프로그램도 준비했다. 올해 초등생과 중학생 위주의 3D모델링 교육과 초중고 교사연수 프로그램을 시작했다. 내년에는 학기 중 초등학생과 중학생, 방학 중에는 특성화 고등학생과 대학생 위주 창의 교육을 실시할 계획이다. 현재 수도권 지역 학생 중심에서 일부 교육 소외 계층을 위한 프로그램도 구상하고 있다.

-센터에서 어떤 배움·경험을 얻길 바라나

△아이들 본인이 좋아서 배울 수 있는 교육을 제공하려고 노력한다. 센터에서는 초등학생에게 3D로 장난감을 만들 수 있는 솔리드웍스 앱스 포 키즈 교육 프로그램을 제공한다. 아이는 프로그램에 대한 흥미도가 높고 어른보다 훨씬 빠른 습득력으로 자유자재로 툴을 다룬다. 마음껏 실패하고 도전할 수 있는 장을 지향한다. 글로벌 경쟁력을 갖출 수 있는 여건을 제공하겠다.

박종진기자 truth@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