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파인(대표 문태준)은 중소 및 개인 온라인 커머스 사업자를 위한 ‘롱테일 온라인 커머스 AI 큐레이션 플랫폼’을 개발해 서비스할 계획이라고 18일 밝혔다.
롱테일 온라인 커머스 AI 큐레이션 플랫폼은 소비자 개개인의 쇼핑 행태에 맞춰 상품 리스트를 추천해주는 서비스다.
글로벌 온라인 커머스 트렌드는 1.0 오픈마켓, 2.0 소셜커머스, 3.0 큐레이션 커머스로 빠르게 진화하고 있다. 하지만 AI 머신러닝 기술과 빅데이터 분석이 결합된 3.0 큐레이션 커머스는 중소 및 개인 온라인 커머스 사업자가 대응하기에 현실적인 한계가 있는 실정이다.
디파인의 롱테일 온라인 커머스 AI 큐레이션 플랫폼은 중소 및 개인 온라인 커머스 사업자의 이러한 기술적인 이슈는 물론, 신규회원 확보 등의 마케팅까지 해결할 수 있도록 설계되었다.
디파인은 실시간으로 분석하고 있는 온라인 커머스 트렌드 데이터를 우선 내년부터 유통하고, 이후 롱테일 온라인 커머스 AI 큐레이션 플랫폼을 기존 온라인 커머스 사업자가 손쉽게 적용할 수 있도록 서비스형 소프트웨어(Software as a Service, SaaS) 형태로 제공할 계획이다.
해당 기업은 한양대학교기술지주회사(대표 유현오)의 투자를 받아 설립된 연구소기업이다. 연구소기업은 '연구개발특구의 육성에 관한 특별법'에 근거해 공공연구기관 기술을 직접 사업화하기 위해 연구개발특구 내 설립하는 기업이다. 공공연구기관이 기업 지분을 20% 이상 보유해야 한다.
한양대학교기술지주회사가 보유한 추천기술 특허를 이전 받았고, 올해 5월 기술이전사업화 사업 연구소기업 R&BD 분야 과제로 선정되어 사업비(최대 2년 5억)을 확보한 상태다. 더불어 8월에는 데이터바우처 지원사업 과제로 선정되어 연구개발에 속도를 더하고 있다.
문태준 대표는 “아마존이나 넷플릭스 등 해외에 비해 부족한 AI 큐레이션 기술을 우리 상황에 최적화하여 국내 온라인 커머스 산업이 지속적 경쟁력을 갖추는 역할을 할 것”이라고 말했다.
전자신문인터넷 서희원 기자 (shw@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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