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티센은 국산 클라우드 생태계 활성화를 위해 센 클라우드 얼라이언스를 발족하고 구축형 프라이빗 클라우드 솔루션인 '센 클라우드 스위트(CCS)'를 출시한다.
아이티센은 외산 중심 클라우드 시장에 대응하기 위해 국산 퍼블릭 클라우드 서비스 KT, 네이버비즈니스플랫폼(NBP)과 협력에 이어 국내 클라우드 전문기업 기술력을 결집해 CCS를 출시를 준비했다.
CCS는 소프트웨어정의데이터센터(SDDC)를 구성하는 컴퓨팅, 스토리지, 네트워킹, 보안, 통합 운영과 관리 환경을 포함한 모든 구성요소를 검증했다. 국내 클라우드 전문기업 특화 기술을 활용한 솔루션이다.
하이퍼컨버지드인프라스트럭처(HCI) 아키텍처를 적용한 아토리서치 오픈스택 기술과 소프트웨어정의네트워크(SDN), 네트워크기능가상화(NFV), 크로센트 클라우드 운영 관리 포털과 데스크톱애저서비스(DaaS) 서비스를 결합했다. 아이엔소프트 클라우드 운영 관리와 모니터링 솔루션을 활용하고 향후 마이크로 서비스 아키텍처와 데브옵스(DevOps)를 위한 표준 개발 플랫폼을 지원한다.
HCI와 소프트웨어(SW) 패키지형으로 제공되며 클라우드 하드웨어 설치부터 구성, 테스트, 유지보수 등을 표준화했다. 성능·품질 관리가 쉽고 장애 발생 시 신속한 대응이 가능하도록 구성했다. 아이티센 파트너사가 상시 통합 서비스를 제공한다. 아이티센은 하이브리드 클라우드 구성을 원하는 고객을 위해 KT, NBP 등 국내 주요 퍼블릭 클라우드 사업자와 협업해 퍼블릭 클라우드 연동 모델을 제공한다.
이기영 아이티센 이사(미래기술사업부장)는 “CCS는 아이티센그룹 검증된 IT 전문 역량과 경험을 바탕으로 국산 클라우드 전문기업 솔루션을 모아 중소형에서 대형까지 고객 클라우드 인프라 구성 요소를 모두 충족하도록 구성한 클라우드 서비스 세트”라며 “2020년 초부터 본격적인 시장 확장이 가능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박진국 아이티센 대표는 “CCS는 국내 클라우드 기술력을 기반으로 시장을 함께 개척한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며 “향후 다양한 CCS 모델 유형 발굴로 더 많은 기업이 참여하도록 개방형으로 얼라이언스를 확대하고 국산 클라우드 서비스가 더욱 확산되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박종진기자 truth@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