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백화점은 지난해 오픈한 자체 리빙 편집샵 '살림샵'을 내년 상반기 중 의식주 토탈 큐레이션 매장 '시시호시'로 개편한다고 18일 밝혔다. 이에 앞서 오는 19일부터 25일까지 김포공항점에서 팝업 행사를 진행한다.
이는 리빙 콘텐츠를 강화하기 위함이다. 롯데백화점의 올해(1~11월) 리빙 상품군 매출은 작년 동기대비 10.4% 신장했다. 2016년 10.1%, 2017년 10.5%, 2018년 11.0%로 매년 두 자릿수 신장세를 이어오고 있다.
특히 '살림샵'을 단순한 리빙 상품뿐만 아니라 의식주 모두를 아우를 수 있는 브랜드로 확대해, 지난 9월과 10월 본점에서 '살림마켓' 행사를 두 차례 열었다. 일평균 1000여 명의 고객이 상품을 구매했을 정도로 인기를 끌었다.
이번 '시시호시(時時好時)'는 '즐거운 매일을 위한 제안이 있는 모던 마켓'이라는 컨셉이다. 롯데백화점은 시간, 날, 월, 년 4개 컨셉에 맞춰 고객의 휴식시간, 다양한 기념일, 계절 등 다양한 테마로 이뤄진 의식주 상품을 제안할 계획이다.
매장 한 켠에서는 매월 새로운 테마를 선정해 연관 상품들을 제안하는 '월간 시시호시' 행사도 진행한다. 브랜드 리뉴얼에 앞서 열리는 단기 행사 '메리 시시호시'에서는 브랜드 컨셉에 맞춰 고객의 즐거운 매일을 위해 식기, 홈 데코, 패션, 식료품 등의 다양한 상품을 선보인다.
롯데백화점 서수정 살림샵 팀장은 “고객의 행복한 일상을 위해 시시때때 바뀌는 취향에 맞는 상품들을 만나볼 수 있는 매장을 준비했다”면서, “이번 행사를 시작으로 고객의 취향을 세밀하게 분석해 트렌드에 맞는 다양한 상품을 큐레이팅 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박준호기자 junho@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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