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우디폭스바겐코리아는 가족친화적 조직문화와 사내제도를 인정받아 여성가족부가 인증하는 '가족친화 우수기업'으로 선정됐다고 18일 밝혔다.
여성가족부가 2008년부터 시행해 온 가족친화인증은 자녀 출산과 양육 지원, 유연근무제, 가족친화 직장문화 조성 등 가족친화적 제도를 모범적으로 운영하는 기업과 공공기관을 대상으로 심사를 통해 인증하는 제도다. 앞서 르네 코네베아그 아우디폭스바겐코리아 그룹사장은 지난 13일 가족친화인증 수여식에서 이정옥 여성가족부 장관으로부터 가족친화인증서를 받았다.
아우디폭스바겐코리아는 글로벌 기업 업무 특성을 반영, 수평적 조직문화와 자율성을 기반으로 직원들이 일과 생활의 균형을 유지해 나갈 수 있도록 다양한 제도를 시행 중이다. 매주 금요일 오후 4시에 퇴근하는 '플러그인 데이', 근무 장소를 자유롭게 선택해 업무를 할 수 있는 '모바일 워크 데이', 매주 수요일 점심 시간대를 활용한 온라인 교육 지원 프로그램 '코어 러닝 아워' 등이 대표적이다.
코네베아그 그룹사장은 “일과 생활의 균형 있는 삶에서 얻는 임직원들의 안정감과 만족도는 궁극적으로 기업문화와 경영에 매우 긍정적인 영향을 미친다”면서 “앞으로도 건강하고 열린 조직문화를 만들고 일과 가정의 양립을 지원하는 다양한 제도를 통해 가족친화적 사회 환경을 조성하는 데 일조하겠다”고 말했다.
정치연기자 chiyeon@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