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 롤드컵 결승전, 분당 2180만명 봤다

2019 롤드컵 결승전, 분당 2180만명 봤다

'리그 오브 레전드'(LoL) 롤드컵 시청 수치가 역대 최고를 기록했다.

18일 라이엇게임즈에 따르면 롤드컵 결승전 분당 평균 시청자는 2180만명이다. 분당 평균 시청자는 방송 중 임의의 1분 동안 시청자 규모로 주요 스포츠 경기의 TV 시청자 수 발표 시 활용되는 지표다. 작년 기록인 1960만명 대비 약 11.22% 증가했다. 결승전 최고 동시 시청자 수는 4400만명을 기록했다.

2019 롤드컵은 베를린, 마드리드, 파리에서 총 120여개 경기로 치러졌다. 대회가 진행되는 5주동안 누적 콘텐츠 시청시간은 10억 시간을 넘겼다. 결승전은 20개 이상 플랫폼에서 16개국어로 송출됐다.

게임 외적으로도 화제를 낳았다. 루이비통은 롤드컵 트로피 '소환사의 컵'을 보관할 수 있는 트로피 트래블 케이스를 제작했다. 여성복 컬렉션 수석 디자이너 니콜라 제스키에르가 '키아나' 프레스티지 스킨 및 LoL에서 영감을 받은 캡슐 컬렉션을 디자인하기도 했다.

롤드컵 총상금은 최소 222만5000달러다. 롤드컵을 기념해 출시된 '챔피언십 라이즈' 스킨과 '2019 LoL 월드 챔피언십 와드 스킨' 판매 수익의 25%가 추가된 총상금이 각 팀 최종 순위에 따라 일정 비율로 분배될 예정이다.

이현수기자 hsool@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