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렌터카는 제주지역에서 렌터카와 전동 킥보드를 통합한 렌탈 서비스를 선보인다고 19일 밝혔다.
롯데렌터카는 라스트마일 모빌리티 대표 아이템인 전동 킥보드와 연계해 새로운 방식의 제주 여행을 제안하고자 통합 렌탈 상품을 기획했다. 이용객은 주요 관광지 등 원하는 장소까지 렌터카로 이동한 후 전동 킥보드를 타고 주변 풍광을 감상할 수 있다.
전동 킥보드 이용 요금은 하루 기준 1만5000원이다. 서비스 론칭을 기념해 내년 2월까지 특별 할인율을 적용해 하루 1만원에 대여할 수 있다. 고객 안전을 고려해 헬멧을 제공하고 킥보드 안장도 이용 기간에 관계없이 5000원 추가 옵션을 마련했다.
이용을 원하는 고객은 롯데렌터카 공식 홈페이지와 모바일 애플리케이션(앱)을 통해 예약하면 된다. 단순 제휴 방식이 아닌 통합 예약 시스템을 구축해 렌터카와 전동 킥보드를 한 번에 예약할 수 있다.
롯데렌터카는 이번 렌터카와 전동 킥보드 통합 렌탈을 시작으로 제주오토하우스(제주지점)의 종합 모빌리티 서비스 거점화를 추진한다. 제주오토하우스에서 제공하는 전기차부터 반려동물 동반 고객 전용 펫카까지 다양한 렌터카를 활용, 신개념 모빌리티 서비스를 개발할 계획이다.
김경우 롯데렌탈 오토렌탈본부장(상무)은 “전동 킥보드 통합 예약 서비스 개시로 제주를 방문하는 이용객의 이동 편의성이 한층 향상될 것”이라면서 “앞으로도 렌터카를 연계한 다양한 서비스로 마지막 목적지까지 책임지는 라스트핏 제주 여행을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정치연기자 chiyeon@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