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간식 큐레이션 서비스 기업 '스낵포'(대표 이웅희)는 중소벤처기업부 기술창업 지원 프로그램 '팁스'에 선정됐다고 밝혔다. 향후 2년간 연구개발(R&D) 지원 및 글로벌 진출 지원 등 최대 7억원 자금을 지원받을 예정이다.
스낵포는 설문을 통해 얻은 정보로 맞춤 간식을 선별한다. 기존 유통방식과 달리 소비자가 중심이 돼 맛, 예산, 용도 등을 고려한 큐레이션 서비스를 제공한다. 재주문과 정기 구매가 이어지는 경우, 축적된 데이터를 기반으로 더욱 최적화된 간식을 받을 수 있다. 직접 배송, 세팅, 진열에 필요한 설비를 무상으로 임대하는 '토털 케어 서비스'를 마련했다. 간식 유통 기술력 및 글로벌 확장 가능성을 인정받아 팁스 프로그램에 선정됐다.
최근 임직원 복지로 사무실 간식을 제공하는 기업이 늘어나면서 관련 시장이 급성장 중이다. 유통 대기업을 포함해 스낵24, 라마스낵, 오피스스내킹 등 스타트업 시장 참여도 증가하고 있다. 스낵포 주요고객사로는 카카오페이, 카카오모빌리티, 토스, 젠틀몬스터, 블랭크코퍼레이션이 있다. 약 300여개 기업이 스낵포를 통해 직원에게 줄 간식을 받고 있다.
이웅희 스낵포 대표는 “팁스 프로그램을 통해 간식 신상품 개발 솔루션을 정교화하여 사무실 간식 문화를 선도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형두기자 dudu@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