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안부·KISA, 개인정보보호 체험사례 공모전 시상식 개최

행정안전부와 한국인터넷진흥원(KISA·원장 김석환)은 20일 '개인정보보호 체험사례 공모전' 시상식을 2서울 롯데호텔에서 개최했다.

국민 스스로 개인정보를 안전하게 관리·보호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기 위한 행사다. e프라이버시 클린서비스는 인터넷에서 회원가입, 실명인증 등을 위해 실시된 주민번호, 아이핀, 휴대폰으로 본인 확인한 내역을 통합 조회하고 불필요한 웹사이트 회원탈퇴를 지원하는 대국민 서비스다.

행정안전부와 한국인터넷진흥원(KISA)이 개인정보보호 체험사례 공모전 시상식을 개최했다. 수상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KISA 제공
행정안전부와 한국인터넷진흥원(KISA)이 개인정보보호 체험사례 공모전 시상식을 개최했다. 수상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KISA 제공

'개인정보보호 체험사례 공모전'은 △e프라이버시 클린서비스 등 관련 서비스를 통해 얻게 된 체험담 △명의도용 또는 사생활 침해 등 피해를 예방한 경험 △일상생활에서 스스로 개인정보를 보호하고 관리한 사례 등을 주제로 수기·영상·웹툰 세 분야 공모를 두 달간 실시했다.

KISA는 작품 공감도, 창의성, 완성도 등을 심사해 우수한 성적을 거둔 12개 작품(개인 또는 팀)을 선정해 대상(행정안전부 장관상) 3점, 최우수상·우수상(KISA 원장상) 각 3점 등을 시상했다.

대상은 개인정보침해신고센터와 e프라이버시 클린서비스 이용으로 스미싱 피해를 예방한 사례를 소개한 수기, 서핑을 소재로 개인정보를 관리하는 방안을 소개한 웹툰, 일상 속에서 나만의 개인정보를 암호화하는 방법을 컴퓨터그래픽 등을 이용해 소개한 영상이 수상했다.

공모전 수상작은 개인정보보호 종합포털, e프라이버시 클린서비스 홈페이지 등에서 감상할 수 있다. 개인정보보호 인식 제고를 위한 홍보 수단으로 적극 활용한다.

박상희 행안부 정보기반보호정책관은 “이번 공모전으로 이용자가 안전한 개인정보 관리 중요성에 대해 다같이 공감하는 기회가 됐으면 한다”며 “e프라이버시 클린서비스 지원 범위를 점차 확대하는 등 국민이 안심하고 개인정보를 관리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더욱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권현준 KISA 개인정보보호본부장은 “명의 도용 등 국민이 생활 속에서 겪는 개인정보 침해를 예방·해결할 수 있도록 118상담센터 등 대국민서비스를 강화하겠다”고 전했다.

박종진기자 truth@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