휴온랜드, 中 인공눈물 시장 공략 속도...'상하이오큐멘션'과 전략적 맞손

최근 북경휴온랜드 베이징 본사에서 북경휴온랜드 허송산 동사장(사진 왼쪽)과 상하이오큐멘션 유엽 CEO(사진 오른쪽)가 협약 체결 후 직원들과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최근 북경휴온랜드 베이징 본사에서 북경휴온랜드 허송산 동사장(사진 왼쪽)과 상하이오큐멘션 유엽 CEO(사진 오른쪽)가 협약 체결 후 직원들과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휴온스 중국합작법인 '북경휴온랜드제약유한공사(동사장 허송산)'가 중국 인공눈물 시장 공략에 적극 나선다.

북경휴온랜드는 휴온랜드 베이징 본사에서 상하이오큐멘션바이오의약유한회사와 '북경휴온랜드 안과 의약품의 중국 시장 독점 판매를 위한 전략적 협약'을 체결했다.

북경휴온랜드는 일회용 인공눈물 '히알루론산 점안액 0.3%, 0.8ml'에 대한 생산과 품질을 책임진다. 상하이오큐멘션은 상하이를 거점으로 중국 전역에 북경휴온랜드 일회용 인공눈물을 유통한다.

상하이오큐멘션은 안과 질환 관련 연구 및 의약품 개발, 영업 등 전 분야에 걸쳐 중국내 풍부한 인프라와 네트워크를 보유한 기업이다.

북경휴온랜드에서 개발하는 신규 품목 도입, 영업에 대해 깊이 있는 논의를 이어갈 방침이다. '히알루론산 점안액 0.3%, 0.8ml'는 고농도·저용량 일회용 인공눈물이다.

허송산 휴온랜드 동사장은 “휴온랜드 최첨단 설비에서 생산하는 무균·무방부제 일회용 인공눈물을 내년부터 중국 전역에 선보일 수 있게 됐다”면서 “현재 개발 중인 다양한 점안제 품목도 순차적으로 품목 허가와 유통을 추진, 중국 점안제 시장에서 입지를 굳혀 나가겠다”고 말했다.

정영일기자 jung01@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