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동제약(대표 최성원)이 산업통상자원부 국가기술표준원 한국인정기구(KOLAS)로부터 식품 및 미생물분야 국제공인시험기관 인정을 획득했다.
광동제약 R&DI 식품연구개발본부는 이번 인정 획득으로 식품과 미생물 분야 8개 항목에 대해 공인시험 성적을 자체 발급할 수 있게 됐다. 식품 분야 중 '비타민C' '비타민B2' '납' '카드뮴' '소브산' '안식향산' 등과 미생물 분야 '일반세균 수' '대장균군' 등에 대한 시험이 인정 항목이다.
향후 국내뿐 아니라 해외 시장 진출 시에도 자체 시험분석 결과 공신력과 신뢰성을 높일 수 있게 됐다.
광동제약 인정 항목에 대해 발급한 공인성적서는 국제시험기관인정협력체(ILAC)에 가입한 미국, 유럽 등 103개 국가 시험기관에서 발행한 공인성적서와 상호 인정되는 동등한 효력을 갖는다.
광동제약 R&DI 관계자는 “이번 KOLAS 인정 획득을 계기로 '비타 500' 등 제품 수출 시 국제공인을 받기 위해 수출 대상국에 제품을 보내지 않고 한국에서 직접 공인시험을 하면 된다”면서 “앞으로 다양한 규격과 항목에 대해서도 추가 공인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정영일기자 jung01@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