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온시큐어(대표 이순형) 자회사 라온화이트햇(대표 이정아)이 '사물인터넷(IoT) 보안 위협 시나리오 공모전'에서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상(대상)을 수상했다.
라온화이트햇은 핵심연구팀 소속 화이트해커 지한별(팀장), 박의성, 조진호 연구원을 중심으로 노아(NOAR)팀을 구성해 'IoT 허브를 통한 스마트홈 공격 시나리오'라는 주제로 시나리오와 대응 방안을 제시했다.
노아팀은 사생활 침해, 물리적 인명 피해, 경제적 피해 3개 부분 6개 시나리오를 구성했다. 스피커와 카메라를 이용해 도청, 실시간 영상 스트리밍 등 악성 기능을 수행하는 시나리오, 스마트 도어락 비밀번호 탈취와 변경을 통한 침입 시나리오, 기능 오작동을 유발해 화재 사고를 일으키는 시나리오 등이 포함됐다.
이정아 라온화이트햇 사장은 “과기정통부 장관상을 올해 두 차례나 수상해 자사 화이트해커 인재들에 대해 자부심을 느낀다”면서 “이번 시나리오를 통해 스마트홈 IoT 취약점이 보완되길 희망한다”고 말했다.
라온화이트햇은 앞서 10월 에너지 시큐리티 해커톤에서 '스마트 컨트랙트 기반 신재생 에너지 펀딩 시스템'이라는 주제로 소프트웨어(SW) 대상을 수상했다.
오다인기자 ohdain@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