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차 산업 혁명 시대를 맞아 건축과 자재를 통합한 스타트업인 아키마켓이 새로운 출발을 선언했다. 아키마켓은 기존의 건축 건설 인테리어 자재 온라인 시장의 한계점을 보완하여, 소비자가 원하는 조건별로 검색할 수 있는 핀셋 서비스를 도입한 건축자재 플랫폼 솔루션을 제공한다.
기존 포털사에서 자재 정보 검색 시 제조사 중심 노출이 되는 반면 해당 사이트에서는 제품과 관련한 카테고리가 보여진다. 가구의 경우 소파, 안락의자, 의자, 테이블 카테고리가 되어 있으며 소파의 종류만 해도 다시 8가지로 세분화 되어 있어 수전, 가구, 타일, 침대 등 원하는 제품을 쉽게 찾아 볼 수 있게 구성 되어 있다. 또한 아키마켓에 제품이 등록되면 제품명 검색 시 구글 사이트 등 포털 사이트에 상위에 노출되고 있다.
아키마켓은 기존의 건축 플랫폼과는 달리 이용 가능한 대상을 넓혀, 자재시장의 사업주뿐만 아니라, 건설사 및 건축 설계사무소의 프로젝트를 등록할 수 있고, 건축과 관련된 공법 등을 게시할 수 있으며, 자사 홈페이지가 없는 기업들을 고려하여 모든 입점 업체들에 동일한 미니홈페이지를 제공한다. 이는 소비자가 브랜드가 아닌 오로지 제품의 스펙을 보고 구매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함이다.
지난 5월부터 시행된 아키마켓은 오프라인에서 제공되는 건축 박람회 및 인테리어 자재박람회에서 전시된 업체들은 대상으로 온라인 입점을 시작으로, 10월부터는 본격 시행되어 꾸준한 성장을 선보였다.
최근 사업 확장을 위한 VC투자를 위한 IR도 진행하고 있으며, 이를 통해 내년 상반기에는 인공지능 등 새로운 기술도입과 시공사 및 전문가 연계 서비스를 통한 새로운 온라인 건축자재쇼핑몰 시장 진출로 확대 될 것이다.
또한 2020년 상반기부터는 건축자재 및 인테리어자재 뿐만 아니라 현장에서 필요한 건설 기술자들을 매칭 시켜주는 스마트 건설 인력서비스도 시행될 예정이다. 이는 현장에서 원하는 인력을 채용 목적에 따라 직종, 지역, 경력, 임금, 교통, 숙박, 공사 범위까지 원하는 대로 매칭 항목을 커스터마이징 할 수 있으며, 등록된 채용 공고는 지원자들의 세부 조건을 알고리즘으로 분석해 현장에서 원하는 최적의 인재를 선택하여 매칭 시키는 플랫폼이다.
김양석 대표는 건설 산업에 종사하고 있는 관계자로서 ‘현 건설시장에서 필요한 자재, 인력, 장비들이 변화되는 산업혁명시대에 맞춰 새로운 기술에 대한 대응 방안을 모색하고, 편리한 미래 사회를 위한 목표를 향해 온라인 건축 건설 산업시장 확대에 더욱 속도를 낼 것’ 이라고 말했다
전자신문인터넷 형인우 기자 (inwoo@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