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 김용 前경기도 대변인, 성남시 분당갑 출마 선언

더불어민주당 소속 김용 전 경기도 대변인이 21대 총선 성남시 분당갑 출마를 선언하고 있다.
더불어민주당 소속 김용 전 경기도 대변인이 21대 총선 성남시 분당갑 출마를 선언하고 있다.

더불어민주당 소속 김용 전 경기도 대변인이 21대 총선 성남시 분당갑 출마를 선언했다.

김 전 대변인은 23일 성남시의회 1층 회의실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정치와 행정 주인은 시민이다. 시민들과 성남시를 바꿨고, 경기도를 변화시켰고, 이제 국민을 위한 국회로 되돌려 낼 것을 약속한다”라며 총선 출마를 공식화했다.

그는 “세상은 빠르게 변화하고 있지만 국회는 국민 삶을 대변하지 못하고 투쟁 장으로 변질되고 말았다”라며 “이제 국회에 입성해 나라다운 나라를 완성하는 데 힘을 보태겠다”고 덧붙였다.

출마 예정인 분당갑 지역구에 대해서는 “분당 판교는 명품도시 명성에 맞지 않게 실제 주민들 생활환경은 녹록치 않다. 입주 30년 차를 맞아 주거환경은 열악해졌고, 주변 신도시 개발로 교통 문제가 심각하다”라며 해결책을 반드시 내놓겠다고 약속했다.

그는 자영업자, 소상공인 기반인 지역상권을 되살리겠다는 의지다. 2014년 지지부진하던 분당수서도로 소음저감시설 설치사업 문제를 효과적으로 풀었던 만큼 지역주민과 소통해 현안을 풀어갈 계획이다.

김용 전 대변인은 13일 판교지역 교통 문제 해결을 위해 지하철 3호선을 연장, 판교 인근에 지하철역을 유치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새해 1월 중에 정책브리핑을 갖고 분당갑 지역 현안들과 향후 비전에 대해 설명할 예정이다.

그는 “향후 대한민국은 4차 산업혁명 전진기지인 분당 판교가 주도할 것이며 그렇기 위해서는 변화가 필요하다”며 “소통가이자 실천가인 지역일꾼이 이번에 국회의원에 당선돼야 한다”고 말했다.

김정희기자 jhakim@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