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성철 한전KDN 사장이 노사협력 채널 강화와 이해관계자 간 소통을 추진하는 등 다양한 소통 행보로 주목받고 있다.
취미를 함께 배우며 공유하는 '가까워졌데이(Day)' 행사가 대표적이다. 박 사장은 행사에서 직원들과 함께 '세이브더칠드런' 활동 일환으로 아프리카 신생아 모자뜨기를 진행했다. 분기별로는 해외근무자, 교대근무자 등 응원이 필요한 지역 직원과 부서 사연을 받아 현장으로 '응원의 푸드트럭'을 보낸다. 본사뿐 아니라 전사적으로 자연스러운 협력하고 격려하는 기업문화를 만든 셈이다.
박 사장은 최근 '보고문화 개선 캠페인' 영상에도 직접 출연했다. 조직문화 개선을 위해 솔선수범 하는 모습을 보인 것이다. 매년 임직원과 가족이 함께 참여하는 KDN 빛가람 뮤직 페스티벌 행사도 적극 지원하는 등 직원과 정서적인 소통을 확대했다.
사업 분야에서도 이해관계자와 소통을 추진했다.
정부 혁신성장 8대 선도사업 추진 정책에 따라 에너지 신산업, 스마트시티, 드론, 바이오헬스, 스마트팜 등 주요 분야에 적극적인 연구개발(R&D) 투자를 하는 등 사업별 세부 계획을 진행 중이다. 특히 나주시와 노지형 스마트팜 구축, 나주노인요양원과의 전력통신기반 헬스케어 시스템 서비스 제공 등 다양한 사업성과를 창출했다.
지역 중소기업 간담회, 이해관계자 협의회 등 다양한 소통 자리도 주기적으로 마련해 안전, 인권경영, 공정 관행 등 기업 경영 주제를 놓고 자유롭게 의견을 듣는다. 또 대국민 대상 혁신 아이디어 공모를 추진, 대내외 소통 채널을 전략적 사업 전개의 필수 요소로도 활용했다.
박성철 사장은 “직원이 행복한 회사가 미래 핵심 경쟁력을 가지는 만큼, 앞으로도 CEO를 중심으로 대내외 소통을 전개하고 함께 실천하는 기업문화를 형성해 공기업으로서 사회적 역할과 책임을 다하기 위해 힘쓰겠다”고 밝혔다.
이경민기자 kmlee@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