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명준 한국전자통신연구원(ETRI) 원장이 과학기술출연기관장협의회(과출협) 회장에 선임됐다.
과출협은 지난 20일 서울 신라호텔에서 개최한 '2019년도 제4차 정기회의'에서 새 회장에 김명준 ETRI 원장을 선출했다. 회장 임기는 새해 1월부터 2년 간이다.
과출협은 과학기술분야 정부출연연구기관(출연연) 공동 관심사 협의 및 상호협력을 도모하기 위해 설립한 기관장 협의체다. 1994년 발족 이래 출연연 운영, 정책 대안 발굴 등 활동을 통해 과학기술 분야 발전에 기여해 왔다. 현재 대전 대덕연구개발특구·서울·광주·세종 등에 위치한 50개 정부출연기관이 참여하고 있다.
김 신임 회장은 “과학기술 분야 출연기관의 역량과 뜻을 모아 소통과 협력을 통해 국가 연구개발 기관들이 국가·사회 현안을 해결하고 국민의 행복과 국가경쟁력 제고에 보다 실질적으로 기여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김 신임 회장은 서울대 계산통계학과를 나와 한국과학기술원(KAIST)에서 석사학위를 받았다. 이후 프랑스 낭시대에서 전산학 박사학위를 받았다.
대전=김영준기자 kyj85@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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