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성장금융은 소재·부품·장비 기업 성장펀드 위탁운용사를 최종선정했다고 23일 밝혔다.
디에스자산운용(복수), 밸류시스템자산운용, 안다자산운용(복수), 지브이에이자산운용, 케이티비자산운용, 한국투자밸류자산운용 등 총 6개 운용사, 8개 펀드가 최종 선정됐다.
소재·부품·장비 기업 성장펀드는 한국성장금융이 운용하는 성장사다리펀드가 300억원, 공모펀드 운용사 3개사가 700억원을 각각 출자해 총 1000억원 규모로 조성된다.
이 펀드는 소재·부품·장비 관련 기업에 약정 총액 50% 이상, 소재·부품·장비 중소·중견기업에 약정 총액 30% 이상을 투자한다.
공모펀드(선순위), 성장사다리펀드(중순위), 사모펀드 운용사(후순위)로 설계해 선순위로 참여하는 공모펀드 투자자는 개별 사모펀드 기준으로 약 30% 손실까지 손실 위험을 완화할 수 있다.하위펀드에서 초과성과가 발생하면 위험순위에 따라 수익이 차등 배분한다.
한국성장금융 관계자는 “소부장펀드가 국내 소재·부품·장비 기업의 혁신성장 지원, 금융투자상품의 다양화 및 일반 국민의 투자성과 공유의 촉매제가 되길 희망한다”고 밝혔다.
공모펀드는 내년 1월 중순부터 투자자를 모집한다. 공모펀드 자금 모집 완료와 함께 투자를 개시할 예정이다.
유근일기자 ryuryu@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