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대구과학관이 개관 6주년을 맞아 과학대중화를 위한 신규 사업을 늘린다.
국립대구과학관(관장 김주한)은 새해에 미래형자동차전시관 설치, 어린이과학관 건립, 주차장 증설, 야외전시품 확대, 공동직장어린이집 개원 등 5대 신규 사업을 추진한다고 23일 밝혔다.
이를 통해 과학기술을 쉽게 이해하고, 즐거움과 행복을 느끼는 과학·문화·여가공간으로 자리 잡는다는 계획이다.
우선 대구과학관 부지에 연면적 7000㎡ 규모로 미래형자동차전시관과 어린이과학관을 착공한다. 전시관과 유아놀이터, 교육실, 강당, 각종 편의시설을 갖춰 2021년 완공할 예정이다.
새해 3월에는 4D·천체투영관 뒤편에 어린이 100명을 수용할 수 있는 어린이집을 개원하고, 야외 과학마당 세 곳에 32점의 전시품을 전시할 수 있는 전시장도 꾸민다.
지역 거점 과학관으로서 역량을 강화하기 위해 국제무한상상경진대회, NASA&우주 해외교육연수 등 글로벌 과학인재 양성을 위한 융합교육프로그램도 확대 운영한다.
김주한 관장은 “새해에는 다양한 신규 사업으로 어린이와 부모가 보다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는 과학 교육 쉼터를 만들겠다”면서 “과학자에 대한 꿈을 키우고 과학기술이 열어갈 밝은 미래에 대한 희망을 발견하는 공간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대구=정재훈기자 jhoon@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