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최고의 신용카드는?...롯데 라이킷펀 1위

올해 최고의 신용카드는?...롯데 라이킷펀 1위

올해 가장 인기가 많은 신용카드로 '롯데 라이킷펀'카드가 선정됐다. 1년만에 8단계가 상승해 신한과 삼성을 누르고 베스트 카드로 등극했다.

신용카드 전문사이트 카드고릴라가 '2019년 총결산 인기 신용카드 톱 10'을 발표했다. 지난해 총결산에서 1위였던 삼성 탭탭오(taptap O)가 3위로 하락하고 9위였던 롯데 라이킷펀FUN)이 1위에 올랐다. 연회비 1만원에 스타벅스 50%, 대중교통 20%, 영화 50%가 할인되는 생활밀착형 카드로, 온라인발급 전용이기 때문에 혜택 수준이 높고 발급이 간편하다는 점이 유리하게 작용한 것으로 보인다.

2위는 '신한카드 딥드림(Deep Dream)', 3위는 '삼성카드 탭탭오(taptap O)'가 차지했다.

'우리카드 DA@카드의정석'과 '롯데의 라이킷올(LIKIT ALL')카드가 뒤를 이었다.

6위는 지난해 총결산에서 순위를 유지한 'KB국민 청춘대로 톡톡', 7위는 5계단 하락한 '씨티클리어카드', 8위는 역시 5계단 하락한 '신한카드 미스터라이프(Mr.Life)', 9위는 4계단 하락한 '현대카드ZERO(할인형)'이었다. 10위는 순위 내 유일한 항공마일리지 적립카드인 '삼성카드& 마일리지플래티넘(MILEAGE PLATINUM)'이었다.

전월실적이나 한도제한 없는 '무조건 혜택 카드'가 5위권 내에 3개, 10위권 내에 5개 차트인하면서 대세임을 입증했다. 고승훈 카드고릴라 대표는 “카드별로 인정되는 전월실적을 따져가며 혜택을 계산해 쓰던 예전과는 달리 언제 어디서 사용해도 할인이나 적립을 받을 수 있는 카드를 선호하는 추세”라고 말했다.

카드사별로는 롯데카드가 2종, 신한카드가 2종, 삼성카드가 2종, 우리카드가 1종, KB국민카드가 1종, 씨티카드가 1종, 현대카드가 1종 차트인했다.

길재식기자 osolgil@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