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림청(청장 박종호)이 새해 예산으로 올해 대비 4.8% 증가한 2조2258억원을 확보했다
우선 최근 국민 안전을 심각하게 위협하는 미세먼지 저감 1045억원과 산불 등 재난 대응능력을 강화하기 위한 예산 983억원을 확보했다.
또 산불진화 인력 확충과 처우 개선을 위한 예산을 48% 증가한 983억원으로 대폭 확대하고, 산불 초기진화 대응에 취약한 비무장지대(DMZ) 인근 산림항공관리소를 신설하기 위한 예산도 반영했다.
목재자원 기술개발과 지방자치단체 숲 가꾸기 패트롤 등 현장수요에 맞는 예산과 DMZ·도서지역 산림복원, 산림에너지 자립마을 조성 등 새로운 정책 수요를 반영한 주요 신규 예산 75개 2409억원도 확보했다.
그동안 상대적으로 예산증가율이 크지 않았던 조림, 숲 가꾸기, 산림사업종합자금 등 임업인을 위한 예산을 대폭 확대했다.
이밖에 산림에서 좋은 일자리를 만들고 산촌 활성화에 기여하기 위한 사업도 확대 추진한다.
이를 통해 직·간접적으로 고용되는 일자리는 약 2만5000개로, 이중 6500여개는 신규로 창출될 것으로 기대된다.
박종호 산림청장은 “경기활성화를 위해 편성된 예산의 62% 이상을 조기집행할 수 있도록 집행 점검단을 구성해 운영하는 등 철저히 준비하겠다”면서 “임업인 소득증대, 산림 분야 일자리 창출 등 경제 활성화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대전=양승민기자 sm104y@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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