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그룹의 식자재 유통 및 단체급식 전문기업 CJ프레시웨이는 23일 정부 세종컨벤션센터에서 열린 '2019 일자리창출 유공 정부포상 시상식'에서 단체부문 대통령 표창을 수상했다. 공정거래위원회가 지난 5월 발표한 자산기준 총액 기준 재계 순위 20위내 대기업 계열사 가운데 이번 시상식에서 대통령 표창을 받은 기업은 CJ프레시웨이가 유일하다.
고용노동부가 주관하는 '일자리창출유공 정부포상'은 일자리를 늘리거나 양질의 일자리 창출을 위해 노력한 개인 및 단체를 발굴해 포상하는 제도로 2009년부터 시행돼 왔다.
CJ프레시웨이는 지속적인 사업확장을 통해 2017년 6월 3274명이었던 임직원수를 올해 6월 기준으로 6789명으로 107% 늘리는 등 일자리창출에 기여한 점이 높은 평가를 받았다. 단기간에 큰 폭으로 인원이 증가한 이유는 단체급식 사업장에서 근무하던 조리인력 2100여명을 100% 정규직으로 고용했기 때문이다.
일자리 창출뿐만 아니라 일과 가정의 양립을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는 것도 긍정적인 평가를 받았다.
현재 CJ프레시웨이는 휴가사용 촉진을 위해 징검다리 연휴 필수 연차제도를 운영하는 한편 5년 근속 시 2주간 유급휴가와 함께 남성 출산휴가를 2주로 확대해 시행하고 있으며 △초등 돌봄 유급휴가 △임신 위험기 근로시간 단축 근로 △긴급 자녀돌봄 근로시간 단축 등 다양한 제도를 실시해 일과 가정의 양립을 적극 지원하고 있다.
뿐만 아니라 장애인 근로자를 비롯해 60세 이상 장년 채용을 지속적으로 확대하는 등 사회적 취약계층 일자리 창출을 위해 앞장서고 있다.
CJ프레시웨이 인사담당 관계자는 “매년 고용 있는 성장을 실현하며 기업의 사회적 책임인 일자리 창출에 기여한 점이 수상으로까지 이어져 고무적으로 생각한다”며 “앞으로도 양질의 일자리 창출은 물론 고용의 질을 높이기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CJ프레시웨이는 양질의 일자리 창출을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하고 있으며 이에 기여한 점을 인정받아 2016년에는 고용노동부 주관 '고용창출 100대 우수기업'에 선정된 바 있으며, 올해는 △양성평등 일자리 최우수상 △장애인 고용 우수사업주로 각각 꼽혔다.
이주현기자 jhjh13@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