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대식 전 국표원장, 오는 26일 KTC 원장 취임

제대식 전 국표원장, 오는 26일 KTC 원장 취임

한국기계전기전자시험연구원(KTC)은 오는 26일 제4대 원장에 제대식 전 국가기술표준원장이 취임한다고 23일 밝혔다. 제 원장은 지난 9일 열린 이사회에서 KTC 신임 원장으로 선임됐다.

제 원장은 제22회 기술고시 출신이다. 부산대 전기공학 학사, 뉴욕주립대 정보과학 석사, 충남대 법학 박사과정을 거쳤다. 철도청을 시작으로 특허청 특허심판원장, 국표원장을 역임했다. 3개 부처 공직 근무를 통해 산업기술 관련 지식을 폭넓게 경험했다는 평가다.

특히 국표원장으로 재직하면서 전기차 충전방식 통일과 제품안전관리제도 통합 시행, 무역기술장벽(TBT) 중앙사무국 설립을 주도한 시험인증 전문가다.

제 원장은 “KTC는 글로벌 국제공인 시험인증기관으로서 국내 소재·부품·장비 산업 경쟁력 확보에 힘써야 한다”면서 “범국가 차원에서 관련 기업을 위한 테스트베드를 확충하고 시험인증 패스트트랙을 적극적으로 운영하겠다”고 말했다.

변상근기자 sgbyun@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