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물인터넷(IoT)과 빅데이터 분석, 영상인식, 자율주행, 공장 내 공정관리 등 4차 산업혁명 관련하여 인공지능(AI)의 수요가 늘어나고 있는 현 시점에서 인공지능(AI)는 다양한 시장에서 중요한 기술이다.
인포웍스는 락칩(Rockchip)사의 RK1808로 인공지능(AI)을 개발할 수 있는 엣지기반 인공지능 컴퓨팅 보드인 ‘Rex Basic’을 출시한다고 23일 밝혔다.
해당 인공지능보드는 기존 제품과 달리 NPU 기반 SoC를 적용했다. 기존 인공지능 개발보드가 인텔, 엔비디아 등의 해외 제조사 및 솔루션으로 기술지원 및 국내생산이 어려운것에 비해, 국내 전문업체에서 개발 및 제작되고, 교육, 기술지원 등이 제공되는 것이 장점이다. 또한 병렬 프로세싱을 제공함으로써 최대 4개까지 동시 연결하여 병렬 컴퓨팅이 가능하다.
인포웍스는 우선 온라인 쇼핑몰과 오픈 마켓에서 판매하고, 지역 대리점을 모집해 판매를 확대해 나갈 방침이다. 해당 업체는 인공지능(AI) 연산이 가능한 NPU를 탑재해, 산업용 및 학습용으로 사용가능한 인공지능(AI) 임베디드 개발보드 ‘Rex Basic’을 개발했다.
업체 관계자는 “REX Basic에 탑재되는 AI 가속기는 Caffe, Tensorflow, Darknet 등의 범용적인 딥러닝 프레임워크를 통해 개발된 인공지능 모델을 임베디드 플랫폼 상에서 실행할 수 있다”며 “이러한 점을 바탕으로 △의료 △자율주행 △머신비전 △생산자동화 등의 다양한 분야에 인공지능을 적용시킬 수 있다”고 말했다.
또한 REX Basic는 MIPI-CSI/DSI 및 USB.3.0 등과 같은 고속 인터페이스를 지원함은 물론, ADC/I2C/SPI/UART 등의 기존의 주변기기를 지원한다. 이러한 임베디드 I/O 포트를 사용하여 제조/생산 라인의 머신비전을 통한 검사, 산업용 IoT(인공지능 사물인터넷), 휴대용 의료기기 등 다양한 임베디드 시스템에 적용할 수 있다.
특히 REX Basic에 탑재된 AI가속기의 3.0TOPS(초당 테라 연산)의 고속 연산능력을 기반으로 인공지능 모델을 빠르게 처리할 수 있으며, 여러 종류의 모델을 수행하거나 다양한 주변장치로부터 수집된 데이터를 동시에 처리할 수 있도록 병렬 연결을 통한 멀티 프로세싱을 지원한다. 이를 통해 기존의 임베디드 시스템은 물론, 실시간성과 고수준의 AI 연산이 동시에 요구되는 임베디드 인공지능 시스템에도 적합하다.
REX Basic에 사용되는 칩은 AI 가속기와 임베디드 프로세서가 On-Chip화 된 SoC로, 작은 크기와 10W 미만의 소비전력으로 엣지 컴퓨팅 디바이스에서 요구되는 저전력/저발열/소형화 제품 개발에 용이하다. 인포웍스는 국내 제품생산 및 지원을 통해 소비자의 제품개발 및 양산 시 요구되는 조건에 맞는 기능을 구현하는 커스터마이징을 제공한다.
보드 구매시, 컴퓨터 비전과 컴퓨터 그래픽, 멀티미디어는 물론 복잡한 AI 네트워크와 딥러닝용 가속 라이브러리 등을 실행할 수 있는 AI 소프트웨어 스택인 REX SDK가 지원된다.
개발자들은 개발자 키트 및 사용자 온라인 사이트를 통해서 예제 등을 활용하여 애플리케이션 개발을 시작할 수 있다.
이 모듈은 현재 빠른 속도로 엣지 컴퓨팅이 가능하여 서울대학교, 한양대학교, 한국폴리텍 대학교 등에 인공지능 학습용 개발 보드로 사용되고 있으며, 지난 10월, 2019 한국정보통신학회에서 데모 시연을 통해 인공지능 관련 전문가들로부터 호평을 받았다.
REX Basic은 현재 전자제품 판매처인 디바이스마트, 엘레파츠에서 구매 가능하다.
이감연 엣지 컴퓨팅 개발 총괄은 “최신 로봇과 임베디드 디바이스들은 대부분 소형 폼펙터와 저전력을 기반으로 하므로 AI 기능을 추가하는데 제약이 많았다"며 “인포웍스 인공지능 REX Basic 모듈은 디바이스의 크기나 전력 소모량을 늘리지 않고도 AI 성능을 획기적으로 높일 수 있도록 한다”고 말했다.
전자신문인터넷 형인우 기자 (inwoo@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