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리스마스와 연말 연시는 한 해 동안 감사했던 주변 동료나 친지에게 선물을 건네기 좋은 시기다. 하지만 선물 고르기는 쉽지 않다. 아직 선물을 결정하지 못했다면 스마트폰을 고려해볼 수 있다. 최근 연말 대목 각종 프로모션을 통해 가격 대비 성능(가성비)이 좋은 모델들이 다양해졌기 때문이다.
이에 회원 수 28만 명이 활동 중인 온라인 스마트폰 공동 구매 카페 ‘핫딜폰’에서는 선물용으로 적합한 스마트폰 모델을 선정했다. 10대부터 60대까지 연령대 별 인기와 판매량 순위 등 데이터에 근거해 고른 모델이다.
밀레니얼 세대(1980~2000년대 출생한 인구 집단)에게는 스마트폰이 최고의 선물이다. 어려서부터 스마트폰과 함께 자란 밀레니얼 세대는 스마트폰 이용에 아무런 어려움을 느끼지 앟는다. 브랜드보다는 가성비를 중시하는 경향도 많다.
◇밀레니얼 세대에겐 가성비 모델
삼성전자의 갤럭시S10 LTE 모델과 LG전자의 LG G8 씽큐 모델은 대학생이나 젊은 직장인 선물로 제격이다. 둘 다 올해 상반기에 출시 한 모델로 지난 11월 초 출고가 인하에 이어 공시지원금까지 상향하면서 LTE 플래그십 모델 중에서도 가성비가 가장 좋은 모델로 손꼽힌다. 가격은 추가 할인까지 더하면 각각 할부원금 3만 원대, 0원이다.
◇학생들에겐 실속형 모델
2016년 10월 21일에 출시한 애플의 아이폰7은 IOS13 업데이트를 통해 현역폰으로 불리면서중, 고등학생들에게 추천할만한 모델로 꼽힌다. 아이폰7은 1m 이내의 수심에서 30분 정도 버틸 수 있는 기본적인 생활방수 기능이 탑재되어 있으며 부담스럽지 않은 4.7인치의 디스플레이, 후면 1200만 화소, 전면 700만 화소의 광학 이미지 흔들림 보정까지 개선되어 기본적으로 플래그십 모델이 갖추고 있어야할 기능들은 전부 탑재됐다. 가격은 요금제 관계없이 할부원금 0원.
◇4050에겐 갤럭시 노트 시리즈
40~50대를 위한 모델은 화면도 크고 실용적으로 쓸 수 있는 모델이 좋다.
갤럭시 노트 시리즈의 상징이라 할 수 있는 ‘S펜’은 한번 쓰고 나면 그 편리함에 빠져 다른 모델로 갈아탈 수 없다고 할 정도로 활용성이 다양하고 편리하다. 특히, 지난 해 나온 갤럭시노트9는 원격으로 사진 촬영도 가능하며 PT페이지를 자유롭게 앞과 뒤를 넘길 수 있는 프리젠테이션도 가능하여 활용성을 극대화 시켰다. 특히, 전작 노트8보다 700mAh 많아진 4,000mAh 배터리 용량은 사용 시간을 대폭 늘려줘 외출시에 큰 부담없이 이용할 수 있다는장점이 있다. 가격은 128GB, 512GB 전부 할부원금 10만 원대다.
◇애플 충성고객 다수 보유…아이폰 인기 여전
애플의 아이폰은 스마트폰 모델 중 충성 고객을 가장 많이 보유하고 있다. 특히, 지난 10월 25일에 출시한 아이폰11 시리즈는 예약 판매 당시 전작 대비 30% 이상 높은 판매량을 보이면서 흥행몰이를 이어오고 있다. 이 중 상위 모델 아이폰11 PRO, MAX는 ‘인덕션 카메라’라고 불리는 후면 트리플 카메라는 스펙 측면에서 지금까지 출시 된 아이폰의 후면 카메라 기능을 모두 다 커버할 수 있다는 점에서 사용 만족도가 높은 모델이다. 출고가는 전작과 비슷한 수준이지만 사은품으로 무선 블루투스 이어폰 에어팟2, 에어팟PRO, 아이패드7세대 등을 받아볼 수 있다.
◇5060에겐 효도폰이 적합
50대 이상 부모님 세대도 스마트폰 활용이 잦다. 유튜브 등 동영상 감상 횟수는 젊은 층보다 많다. 요즘은 저가형 모델 중에서도 플래그십 모델에 못지 않은 스펙을 자랑하는 모델들이 많이 생겨났다. 대표적으로 삼성전자의 '갤럭시 A시리즈‘가 있다. 이 중에서도 갤럭시A30과 A40은 삼성페이와 듀얼 카메라를 탑재하고 있으며 갤럭시A9 PRO는 전체적으로 플래그십 못지 않은 스펙을 자랑하고있지만 삼성페이, 무선충전, SD카드 미지원 등이 다소 아쉬운 부분이 있다. 중저가 모델의 장점은 요금제와 상관없이 할부원금 0원에 구입할 수 있다. 이 외에도 LG X5, LG Q9, Q7 등이 효도폰으로 꼽히고 있다.
핫딜폰 관계자는 “오래 쓸 수 있으면서 다방면으로 유용하고 가격대비 성능이 좋은 가성비 스마트폰들이 점점 인기가 높아지고 있다. 하지만 가격도 다양하고 기능도 제각각이기 때문에 선물 받는 이나 구매자 본인의 취향이나 습관 등을 파악해서 골라야한다”라고 설명했다.
자세한 내용은 네이버 카페 ‘핫딜폰’에서 확인할 수 있다.
전자신문인터넷 형인우 기자 (inwoo@etnews.com)